영어 말놀이 동시
김미희 지음, 수봉이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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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희 동시

* 수봉이 그림

* 뜨인돌

* 영어 말놀이 동시

[[ 영어 + 말놀이 + 동시 ]]

세 가지 아이템을 쉐킷~! 쉐킷~!

이 책이 맘에 들었던 이유는 엄마들의 워너비 영어와 말놀이와 동시를 한꺼번에 담아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 노랑>이었다.

병아리처럼 개니라처럼 봄을 막 들고 뛰어올 것 같은 노랑표지였다.

그런데~!!!

그런데~!!!

책을 받아들고 보니~!!!

 

 

 


안에도 온통 노랑노랑이었다.

나는 이름도 '그린'이라고 바꾸고 싶을만큼 녹색을 좋아하는데  이 책의 노랑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자꾸만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노랑천지,,, ㅋㅋㅋ

제일 1번 목차가 일상이다.

아이들에게 굉장히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주제.

제목은 모두 영어로 지어졌지만 내용은 90%이상이 한글이다.

~ 29쪽

Darkness

어둠 속으로

들어가면

너도 투명 인간이 되지

아이다운 발상과 그림이 짝짜꿍 짝짜꿍 잘 맞아떨어지는 동시이다.

(책으로 직접 확인하시라고 옮겨 적었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주제.

그림자, 나비, 콩, 오징어, 달, 음악,,, 이런 주제들로 지어 놓은 동시는 엄마인 내가 읽어도 참 좋았다.

한 줄 읽고 흐뭇하고,

한 줄 읽고 생각하고,

한 줄 읽고 끄덕인다.

 

 

 


3장의 생각은 이런 주제로 어떻게 동시를 묶었을까 할 정도로 의외였다.

흠,,, 내가 동시에 대해 이리도 문외한이었던가~!

제일 좋았던 동시 '질문'이다.

78쪽

Question

말은 서서 stand 자고

사람은 누워서 자는데

흘러가는 저 구름은

지금

깨어 있는 것일까요?

자고 있는 중일까요?

흠,,,,,

말과 사람은 알겠는데

구름은 자고 있니? 깨어 있니?

자고 있다면 움직이는 건 뭘까?

깨어 있다면 왜 그렇게 고요할까?

이런 생각을 나는 어렸을 적에 했을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책장을 잠시 붙잡고 있었다.

역시 '생각'이라는 단원이 딱 들어맞는군~!

 

 

 


사물에서는 축구, 펜과 연필, 마네킹, 신발,,, 정말 사물이다.

다른 장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4장에서는 아이들이 나도 그런데~! 나도 그랬어~!가 많을 것 같았다.

작가는 [[ 잘 놀아야 영어다 ]]라는 글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아이들은 놀이과목이 따로이 마련될만큼 놀이가 중요하다.

모든 과목이 놀이에서 시작되고, 놀이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놀 궁리'를 했단다.

그래서 제목이 "말놀이"이구나~!

내 아이는 잘 놀고 있나 생각에 잠길 즈음......

아이가 나를 부른다.

"엄마~! 이것 좀 바바바"

 

 

 

 


작가님 흉내 좀 내 보았단다.

'pop snack'이 모야?

뻥튀기.

아,,,

놀기만 기다리는 시인, 김미희작가님.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서평단 #영어말놀이동시집 #김미희 #수봉이 #뜨인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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