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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ㅣ 미래그림책 146
다시마 세이조 지음,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1월
평점 :
다시마 세이조의 글과 그림을 이루어진 이 그림책은 정말 빗방울이 주룩주룩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으로 책을 받아들었다.
책을 계속 쳐다보고 있자니 이 작가님의 다른 그림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검색을 해 보니 이런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bookjakbookjak5/221091267338)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28/pimg_7714271802111156.jpg)
‘그림책’으로 작은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이야기 (1) 다시마 세이조(田島征三)
‘그림책’이라는 매체로 작은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이야기 (1) 다시마 세이조(田島征三)의 ‘숲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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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bookjakbookjak5/221091267338
얇지 않은 붓으로 쓰윽~ 주욱~ 툭툭 표현한 이 그림들이 마치 매직아이처럼 눈앞으로 튀어 나오는 것 같았다.
우리 어렸을 적 눈을 모아가며 지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던 매직아이.
다시마 세이조의 그림책은 눈에 집중하지 않아도 그냥 막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혹은 나비가 훨훨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
그 이유는 작가의 목소리로 알 수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28/pimg_7714271802111157.jpg)
나의 마음을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에 무조건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28/pimg_7714271802111158.jpg)
앞표지보다 뒷표지가 더 맘에 드는 건 나만 그런걸까?
어? 개구리다.
여기도 있다!
얘는 메기인가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책을 90도 회전했던 건 바코드 때문이었다.
나도 모르게 조목조목 구석구석 살피게 되는 건 그림의 힘이리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28/pimg_7714271802111159.jpg)
한국어판을 출간하면서 작가님이 집접 쓰셨다는 이 글자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한글이 좋긴 좋구나.
장난스러움과 가운데 그림과의 조화.
아마도 외국인이 이 이미지를 본다면 뭐가 글이고 뭐가 그림인지 잘 구분을 못할 것 같다.
그냥 그림책 작가님이 재미나게 꾸민 듯한 모습일 것 같다.
그만큼 잘 어울리는 비오는 날의 경치.
엄마가 잠시 외출을 하며 아이들에게 말하는 모습.
"얘들아~ 안전하게 집에서 놀고 있으렴"이라고 오디오 지원이 되는 듯한 그림을 넘기면 엄마가 없는 집에서 아이들이 어찌 놀고 있는지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런데,,,
책장을 넘기다보면 웁~!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28/pimg_7714271802111160.jpg)
올챙이의 공격이닷~!
ㅋㅋㅋ
금비가 다들 귀엽다고 하는 말에 다시 보니 정말 귀여운 올챙이들이 같이 놀자고 난리들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28/pimg_7714271802111161.jpg)
그래서 다른 친구들 모두 모여 뱃놀이를 시작한다.
달팽이랑, 강아지랑, 개구리랑, 병아리랑, 꽃이랑, 메뚜기랑, 다른 친구랑, 사마귀랑, 도롱뇽이랑, 친구랑, 친구랑, 친구랑, 친구랑,,,,,,,,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즐겁게 놀다보니 엄마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28/pimg_7714271802111162.jpg)
케이크다~!!!!
우리는 이 그림을 보고 케이크를 먹지 아니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31가게'에서 제일 비슷한 걸로 구해다가 금비와 은비처럼 입벌리고 신나게 먹었다.
ㅋㅋㅋ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28/pimg_7714271802111163.jpg)
그리고 결국 시작된 종이접기.
아니 시작될 종이접기.
요로케 준비해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찰칵!
그리고 우리 모녀는 종이접기 알바를 시작했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서평단 #비가주룩주룩 #미래아이 #다시마세이조 #김수희 #딸기케이크 #종이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