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게이츠와 개좀비 2 - 양로원에 간 개좀비 톰 게이츠와 개좀비 2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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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게이츠와 개좀비
* 양로원에 간 개좀비
* 사파리
* 리즈 피숀 글, 그림 / 김영선 옮김

지난 번 톰게이츠는 개좀비 밴드가 탄생되는 이야기였다.
아주 재미났었다.
이번 톰게이츠는 개좀비밴드가 양로원에 가서 쒼나게 연주를 하는 이야기이다.

 

 

 


 

 

 

 


그야말로 끝내주는 이야기들~!
틀니가 있는 걸 보니 양로원의 어르신들이 분명 등장하시는구나.
금년에 중딩이 된 아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주말에 연주봉사를 하면서 뿌듯해하는 모습이 생각났다.
매력덩어리 톰이 모르긴 몰라도 분명 이런 가치있는 활동을 즐길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

 

 

 

 

 

 

 


펼치자마자 칭찬으로 가득찼다.

[ 이책을 읽으면 황금 별 세 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예~!!!!
황금별을 받았으니 어깨가 으쓱~!
아이들이 칭찬 들었을 때 이런 기분이겠거니 생각하니....
"평소에 좀 더 많이 해야겠군."

 

 

 

 

 

 

 


[엄마는 내게 학교에서 온 편지를 들이밀고, 톰은 열심히 머리를 굴려 기억을 더듬었다.]
그야말로 머릿속이 백지가 되었겠지...
아.....
아들들의 이런 눈빛. 나는 안다.
그 눈동자를 나는 얼마전에도 봤다.
그러니 내가 톰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톰아~! 너는 나의 아들과 매한가지이니라~!"
ㅋㅋㅋ
플러먼 선생님의 편지는 선생님이 톰을 얼마나 지지하는지 알 수 있었다.
나의 아들들도 이런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 해는 정말 행복했었지.....)
플러먼 선생님의 편지를 읽을 때부터 이 책을 덮을 때까지 웃음이 피식피식 삐져나왔다.
큭큭큭

 

 


 

 

 

 


처음에 이 글을 읽을 때 이게 뭔가 싶었다.
(나는 나이가 너무 많이 든거지...)
누나 델리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가사.

델리아 당신은 사이코~
델리아 당신은 괴짜~
델리아 당신은 별종~
델리아 당신은 괴물~

톰이 옆에 있었다면 엉덩이를 팡팡 해줬을 것이다. ㅋㅋㅋ

 

 

 


 

 

 

 


개좀비 밴드의 에피소드들이 소소하게 생길 무렵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신다.
학교에서 밴드활동을 해보라고.
톰은 말문이 턱 막혔단다.
하지만 "싫어요~!"를 못하는 우리의 톰.
교장선생님의 저 대사가 톰에게 어떻게 들렸을지 상상만해도 또 웃음이 피식피식~^^

 

 

 

 

 

 

 

 

톰은 과제를 계속 미루다가 굉장히 비밀스럽게 완료하게 된다.
물론 비밀스럽게 한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는 것이고,
이런 일은 언제나 딱 걸리기 마련이다.
톰도 예외는 아니었다.
베껴서 낸 숙제를 들키고,,,, 플러먼 선생님은 다시 제출하라고 권유한다.
정말 좋은 선생님~~~ ^^

우여곡절 끝에 숙제를 제대로 재출했다.
그런데 대반전이 일어난다.

 

 

 

 

 

 

 


플러먼 선생님이 좋은 분이라는 건 이렇게 증명된다.
톰이 낸 멋진 숙제를 망쳐버렸다고 고백하시면서도 당당하신 이 모습.
러브~러브~

톰게이츠와 개좀비는 아들의 이야기이다.
어쩌면 나는 톰이 내 아들이라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톰게이츠를 읽으면서 나는 아들을 상상하고 아들을 이해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 부르면 머리가 하얘진다던가,
생각과는 다른 말이 술술 나온다던가,
숙제를 계속 계속 계속 안한다던가... ㅋㅋㅋ

이야기가 너무 재밌는데 더 보고 싶다면 놀러 오라는 사이트가 있길래 접속해보았다.
잘 안되더라. 이유는 모르겠고,
그래서 작가님의 인터뷰를 가지고 왔다.
https://youtu.be/Zm2A5rzMLo4

 

 


 


동영상
 

 

A Q&A with Liz Pichon, the creator of Tom Gates - Part 2

Liz Pichon, the creator of Tom Gates, talks to us about the books she loves now and as a child, what she wanted to do as a child and gives us tips on being a...

youtu.be
 

 

 

 

이 책 아들도 아들이지만 내 책장에 꽂아 놓아야 할 것 같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톰게이츠와개좀비 #리즈피숀 #김영선 #사파리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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