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롱 박사 - 서울시교육청도서관 추천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12
김하늬 지음, 장준영 그림 / 책고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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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롱박사
* 김하늬 글 / 장준영 그림
* 책고래

 

 

책고래 아이들은 책읽기의 즐거움을 아는 아이들에게 문학의 기쁨을 선사할 이야기 창고입니다.

 

 

 

 

 

 

기쁨으로 가득찬 창고에서 선물받은 메롱박사는 너무나 맘에 들었다.
나도 나지만 아이들에게 "너의 엉뚱한 행동들을 응원한다~!"라는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엉뚱한 행동을 제지하기보다는 "그랬구나~"라며 알아주는 책~!

 

 


 

 

 

 

박사가 될만큼 메롱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이 친구.
알아보고 싶네.
제목이 워낙 매력적이어서 우리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 책은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여기저기 안 보이는 곳이 없었다.
소파에도, 식탁에도, 책장에도, 책상에도, 심지어 화장실 앞에서도.....
그만큼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읽었다는~!
그래서 물어봤다.

 

"메롱박사는 어땠어?"
  
"선생님의 스네이크 메롱이 너무 신기했어. 나는 못하는데..."
   
"나는 교장샘이 클란다샘 혼내는 게 좋았어."

 그러면서도 읽고 또 읽고 다시 읽고~~~

 

 


 

 

 

 

 

이렇게 재밌는 책을 쓰신 분은 서울서 나고 자라셨고~ 지금은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계시구요.

"앗~! 엄마. 제주도다. 또 가고 싶다,,,,, "
우리는 제주도를 디기 좋아한다. 그래서 일년에 2번 정도는 다녀올 정도....
제주도 다니느라고 아이들 학교 체험학습 날짜가 모자랄 정도,,, ^^;;
그런 좋은 곳에서 쓰신 글이니 무조건 짱~!
 
그림 작가님은 장준영 선생님....
아이는 이 선생님 정말 좋아하게 되었단다.
그 이유는 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이 우는 폼이 딱~! 한눈에 억울함이 뚝뚝 흐르고 있다.
억울해 죽겠다는 이 그림.
장준영 작가님 정말 대단하시다.
어른인 내가 봐도 최고~!
아이들은 배꼽까지 잡으며 최고를 외친다.
내 생각에 이 책을 보고 또 보는 이유는 글도 글이지만 그림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번째 이유~

 

 


 

 

 

 

가장 멋지게 할 사람은 너라고!
엄지 손가락을 세우며 격려해 주었다.
서준이만의 특기가 더해진 우끼끼 메롱은 진짜 멋있었다.

 

 

아.....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뭐든 다 잘해야하는 융합세대에서 너만이 잘 할 수 있는 것, 그게 뭐든 바로 그게 짱이라고 말해주는 푸근한 언덕.
언제든 비빌 수 있는 언덕이 되어주는 이런 책을 책고래라고 하는 걸까?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번째 이유~!

 

 


 

 

 

 

사과할 줄 아는 어른.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클란다 선생님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달된 듯하다.

어느 육아서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엄마도 화 낼 수 있습니다. 흥분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하지만 그것을 말끔하게 마무리하는,,, 감정처리를 잘 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세요. 엄마는 도 닦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인간이잖아요.......>
뭐 이런 내용이었다.
어른도 잘못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잘못을 인지한 순간 사과하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교훈.

재밌고 교훈적인 이야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책고래 #메롱박사 #김하늬 #장준영 #우끼끼메롱 #스네이크메롱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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