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가까이 더 가까이
본 하디스티, 이충호, 임상민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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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더 가까이
* 비행
* 본 하디스티
* 이충호 옮김 / 임상민 감수

 

 

이번 서평도서는 가까이 더 가까이 중 세 번째.
읽으면 읽을수록 음~ 좋은데? 라고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비행이라는 주제에 큰 관심이 없긴 했지만 '본 하디스티'라는 저자가 누구일까? 너무 낯설다,,,
그래서 자세히 읽어보니 아~!
항공우주 역사학자.
그래서 그 뒤의 설명들은 다 그럴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며 항공우주박물관을 떠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마지막 줄에서 찾았다.

 

 




이 분이 항공우주박물관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는,,,,
보나마나 굉장히 뛰어난 큐레이터일 것이다. 책에서 그걸 증명하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층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배치와 그림들이다.

 


여원미디어의 책을 높이 사는 이유는 정보책과 이야기 책의 차이점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 나름의 집중해야 할 부분에 정확히 집중하고 있는 점이다.
이번에 읽은 비행은 아이와 함께 그 동안 비행에 관련하여 우리가 알고 있던 여러가지 것들을 총망라 할 수 있었다.

 



포르펠러 그림을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우연히 선풍기에 꽂힌 시선.
바로 저거야~!
날씨가 너무 더워 선풍기를 켜 놓고 책을 읽고 있었다.
공기를 잘 밀려면 날개가 살짝 구부러져서 비틀려 있으면 되는구낭.
더 잘 밀기 위해 엔진을 다는거고.
왠지 이 책 읽으면서 더 똑똑해지는 느낌~~~ ㅋㅋㅋ

 


"엄마~ 나는 새가 너무 부러워. 나도 날고 싶어."
하지만 나의 아이는 날 수가 없다.
이유는 날개가 없기 떄문이기도 하지만,,,,,,
"얘야, 너의 뼈는 날기에는 너무 무겁단다."
새가 하늘을 날 수 있는 장점과 그 방법들에 대해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물론 글로써 설명되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요래조래 화살표와 뼈의 단면을 본다면 게임 끝!

 


조류, 곤충, 포유류, 어류,,,, 모두 날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날다' 라는 말의 의미는 무얼까?
자전거점을 하던 형제가 그토록 궁금해했던 것은 무엇일까?
하는 순간!!!!!




라이트 형제가 날았던 그 거리를 자전거로 비교한 그림은 재미있고 흥미진진했고 꽤 적당했다.


하늘을 날고 싶었던 인간의 욕망을 논리적으로 어떻게 설명할까?


신화에 등장하는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는 논리적이어서 밀랍과 깃털로 날아올랐을까?


이카로스는 논리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력 또한 상실하여 바다로 떨어졌다.


"욕심이 너무 과했네..."
아이의 말을 들으며 뒤통수 띵~!!!!!



방금 우리 아이는 수학, 과학, 미술, 문학,,,, 여러 분야를 넘나들었다.


책보며 이야기하며,,,, 아~! 이런게 융합이구나.


마무리는 만들기.


집에 보이는 날개란 날개는 다 모아봤다.

 


하지만 성에 차지 않았던지 비행기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비행>은 집중탐구에 [비행기 도감]처럼 각 기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소개되고 있다.
비행기에 관심 많은 아이라면 '집중탐구'에 꽂힐 것이다.
'둘러보기' 의 신화 [이카로스]를 자세히 읽으니 항공우주에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가까이더가까이 # 비행 #본하디스티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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