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가까이 더 가까이
조이스 타일드슬레이 지음, 장석봉 옮김, 조한욱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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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더 가까이
* 이집트
* 조이스 타일드슬레이
* 장석봉 옮김 / 조한옥 감수
* 여원미디어

 

 

16권의 가까이 중 두번째로 뽑힌 이집트.

 


보통 '아낙수나문~' 이라던가 혹은 '클레오파트라'라던가 그것도 아니면 '스핑크스'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왠지 이질적인 옆그림의 나라 이집트.

 

 

이 책은 크게 <둘러보기>와 <집중탐구>로 구분되어 있다.


둘러보기에서는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의 기원과 흐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집트 문명은 나일강으로 시작되고, 나일강 덕분에 발달하였으며, 나일강을 타고 전파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아니 이 책을 읽어주는 엄마는 깜짝 놀랐다.
나일강이 누워있어서....

 


그래서 세계지도를 펴고 멀티윈도우로 나일강 탐험을 시작하였다.
상이집트는 나일강의 상류.
하이집트는 나일강의 하류.


상류부터 타고 내려오는 아니 세계지도 상으로는 올라가는(?) 강줄기를 따라 문명의 발달이 이뤄지는 증거.


우리는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그러면서 당연스레 일년에 세 번 농사 짓는 주기에 대해서도 이해 완료~!

 

특히 나일강 하류는 지중해와 맞닿아 있어 농업도 농업이지만 다른 문화권과의 교류가 활발할 수 있는 딱~! 맞는 조건이라는 것.


그러니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말 또는 글이 있어야 하는데 뭐가 더 편하고 뭐가 더 오래 남길 수 있을까?

 

"당연히 '글'"

 

그렇다면 신분제가 엄격한 고대사회에서 누구나 글을 알았을까?

 

"아니~! 높은 사람만 알았을 것 같아. 세종대왕도 그래서 백성들 글 알려주려고 훈민정음 만들었잖아."

 

아프리카 대륙에서 잠시 조선으로 순간이동 했다가 다시 나일강으로 돌아간다.

글을 독점할 정도로 높은 문명을 가졌으니 당연히 권력이 강할 수 밖에 없었다.
그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는 살아있을 때는 물론이고 죽어서도 죽지 않음을 보여줄 수 밖에.


그게 뭘까?

 

"피라미드."


그래서 피라미드에 미라부터 시작하여 순장하는 관습.
그리고 미술로 승화시켜 문화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이집트문명.
이 문명이 길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생소하여 나도 많이 헤깔린다.

이런 나를 위해서인지~ (착각은 자유~) 시대를 구분하고 해당하는 시기에 대한 이미지에 귀퉁이에 친절하게 똭~!

 


귀퉁이 끝에는 이집트의 왕들이 좌라락~!!!!!
우리나라는 한반도에 경계선만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하면서 고대부터 주루룩 이지만,
이집트는 통일왕조였다가 갈라졌다가 이름도 막 셜라셜라. 땅도 엄청 넓으니 나의 나라라도 알기 힘든 역사들.


<가까이 더 가까이>가 아니었으면 셜라셜라로 끝났을 이 왕들이 덕분에 정리가 되었다.


물론 두고두고 보아야 더 잘 보이는 건 당연지사.

 

 


 아이와 함께 읽다가 나도 해결못하는 낱말들이 튀어나오면
백과사전 가져와라~
네이버 뒤져라~
하면서 주위가 흐트러지기 일쑤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안내되어 있는 뜻풀이는 그런 불상사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굉장히 탁월하다.



앉은 자리에서 이집트 문명을 수료(^^;;)한 아이는 나를 쳐다본다.


엄마,,,, 만들기 하자.....


그래. 하자.

 

 




#가까이더가까이 #여원미디어 #이집트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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