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에 가면 시간을 걷는 이야기 1
황보연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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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경궁에 가면
* 황보연
* 키위북스

 

 

꽃잎이 흩날리는 홍화문과 햇살 머금고 반짝이는 나뭇잎.
바람도 쉬어 가는 함인정과 나무에 놀러 온 새들의 명랑한 지저귐.
나이 지긋한 하얀 소나무와 따뜻한 시간의 공기와 소중한 바람과 기억들 모두.
함께, 아름다운 시간의 창경궁을 거닐어 보세요.

 

 


 

 

 

 


창경궁에서 온 초대장(?)을 읽으며 나는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창경궁의 담장 너머로 과연 무엇이 있을까? 어떤 아름다움이 있을지 궁금하다.
이 마음 그대로 가면 넘어질 것 같아 숨 한 번 고르고 표지를 넘겼다.

 

 


 

 

 


면지가 말을 하는 것 같다~
봄~봄~봄~

작가님의 의도가 정말 그런지 모르겠지만 봄과 잘 어울리는 책!
그리고 겨울에도 읽고 싶어지는 책.
왠지 이 책 안고 있으면 따뜻해질 것만 같은 느낌~

 

 

 

 

 


드럼, 일본어, 그림, 글의 단어로 요약되는 작가님의 매력은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마음일 것 같은 상상을 해본다.

이 책의 큰제목인
시간을 걷는 이야기.
아,,,, 그래서 아이가 혼자 있었나? 싶기도 했다.
처음 읽을 때는 아이가 혼자 걷는 것이 이상하다싶었는데 나의 아이는
"엄마가 사진 찍어 주고있나봐?"
아~! 그렇구나. 너무 엄마의 입장에서만 있는 나를 돌아보며 창경궁으로 입장한다.

아이들은 아는 것이 나오면 목소리가 되게 커진다.

 

 

 

 

 


나의 아이는 임금님이랑 신하들이랑 회의하는 곳인데 이 돌에 자기 자리를 표시하는 거라고 나에게 계속계속 설명했다.
눼~눼~

이 그림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이 그림 넘기자마자
"엄마~!나이거알아!임금님이랑신하들이랑술잔띄우면서파티했던곳이잖아."
정말 쉬지도 않고 따발총처럼 단어들을 나에게 발사했다.
ㅋㅋㅋ
얘야~ 거긴 경주포석정이란다. 여기는 서울에 있는 창경궁이야.
만날 경복궁만 갔더니,,,,
그래서 요번 주말에 창경궁 가기로 했다.....
비가 엄청 올 것 같은데,,,, 창경궁 가기로 한 걸 잠깐 후회도 했지만 더운 것보다는 차라리 비가 나을 것 같다.
가기전에 책 두 번 더 읽고 가기로.
왜냐하면 책의 뒷부분에는 창경궁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도 있지만 창경궁에 대한 사실적인 정보들을 함께 담고 있어서 이 책은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을 그냥 덮으면 허전한 이 마음 어쩔쏘냐!
창경궁을 만들려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창경궁의 설명에서 읽은 왕들을 연결고리로 종묘를 만들었다.
종묘 만들면서 또 왕에 대한 이야기를 조잘^^조잘^^조잘^^조잘^^조잘^^조잘^^조잘^^조잘^^

 

허니에듀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읽은 책 중 제일 따뜻했습니다.

 

#창경궁에가면 #황보연 #키위북스 #허니에듀서평단 #시간을걷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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