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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창의사고력 수학 팩토 탐구 3A - 개정판 ㅣ 초등 창의사고력 수학 팩토 시리즈
매스티안 편집부 엮음 / 매스티안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팩토~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그 유명한 팩토.
아이들에거 물어본다.
수학이 뭐야?
연산이요.
연산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그리 밝진 않다. 왜냐하면 정말,,,,, 좋아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나조차도 연산만 하라고 하면 싫은 건 당연지사.
수학은 연산이 전부가 아니다. 절대로!!!
측정, 확률, 수, 도형, 연산, 패턴 등 다양한 영역이 존재한다. 그 중 연산만을 강조하는 이놈의 수학 세상에서 나는 탈출하고 싶고, 우리 아이들도 탈출시켜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팩토가 좋다.
우선 수학의 다양한 영역을 알려준다.
그리고 놀이처럼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다. 마치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블럭처럼~ ^^

창의사고력수학.
나는 정말 단순하게 3학년이라 3단계를 선택했다. 하면서 보니 하나 올리는 건 불가능하겠고, 2단계를 선택해도 큰 무리는 없었을 듯 하다. 3단계가 딱 맞았다. 그 중 3A이다.
참고로 3B는 규칙, 기하, 문제해결력 / 3C는 연산, 공간, 논리추론이다.
각자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퍼즐과 측정을 제일 좋아한다. 그 중 퍼즐이 짱~!
요부분은 입체도형을 머릿 속에서 돌리고 눕히고 내리는 등의 어려운(?) 작업을 원활하게 해 주는 단원이다.
팩토의 교재는 차례도 참신하게 적어 놓았다.

'도형의 둘레'라고 하지 않고 '움푹 파인 도형의 둘레' 또는 '눈금의 자'라고 했다.
퍼즐의 소단원명도 그렇다. '성냥개비연산', '노노그램' 등 궁금증을 자아내는 표현이다.

직각으로 꺽인 도형의 둘레를 구하는 건 복잡하다면 복잡하고 단순하다면 단순한 문제이다.
나는 수학의 달인이 아니므로 단순하게 설명했다.
풀고 나서 본인도 신기했는지 맞았다고 표시해 달라고,,,, 호호호
그래서 도장을 팡~! 팡~! 찍어주었다.
아이고 잘했다~~~~~ 궁디 팡팡~
그랬더니 "엄마~ 이거 하루에 한 쪽씩 매일 풀고 싶어." 라고 한다.
하루에 한 쪽이면 가을이 오기 전에는 마치겠구나.
인내심은 엄마의 첫번째 덕목이려니,,,, ^^;;
하나씩 두개씩 잘라
보면서 했다.
직접 해 보는 것이 고등수학으로 갈수록 불가능하다.
그래서 가능할 때 요로케~ 조로케 하면서 주무를 수 있데 하는 좋은 점이 있다.
오늘 할 부분. 퍼즐.

"엄마 이것도 수학이야?"
"그럼. 물론이지. 이걸 생각하는 너의 마음도 수학이고, 널 가르치는 엄마도 수학이야."
"아~"
평소 퍼즐을 좋아하지만 수학교재에서 퍼즐을 만난 아이는 내일 꼭 하자고 약속했다.
오늘 저녁엔 이 문제 풀어야지~~~~ ^^

문제집 뒤를 보니 이름도 무시무시한 총괄평가,,,,,
앞에서 차례의 제목이 참신하다고 좋아했는데 갑작스레 이런 아카데믹한 제목을 보니 책장을 얼른 넘기게 되었다. ㅋㅋㅋ
그래도 가을 전에는 할 수 있을테니까 괜찮아~ 희망을 갖자~!

어떤 샘은 수학은 절대 답지 보면 안된다고 하던데,,,,
나는 답지가 없으면 수학은 내게 의미가 없다..... ㅋㅋㅋ
아직까지 답지의 도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풀이과정이 어려운거라면 당연히 찾아 펴 볼 것이다.
이상 팩토 교재를 살펴보았다.
풀고 있는 것이지만 처음 기대와는 달리 조금 어려웠던 점.
하지만 아이들에게 수학의 다양성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책.
팩토 교재가 있다면 더없이 좋은 짝꿍이 될 것이다.
우리 집은 팩토는 없고 재활용하는 날 업어 온 가베교구를 가지고 요리 굴리고 조리 굴리며서 적용하고 있다,
뭐 그것이 없었다면 색종이라도 오리지 않았을까.
수학은 손으로 하는 것이다.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