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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정체를 밝혀라! - 특종! 지진에 대한 모든 것
박지은 지음, 신성희 그림, 윤성효 감수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3월
평점 :
* 지진의 정체를 밝혀라!
* 박지은 글 / 신성희 그림 / 윤성효 감수
* 키위북스
보통은 포항이나 경주를 연관하여 지진을 생각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제주도를 지진과 연관하여 생각한다.
제주도에서 차로 한참 이동하고 있을 때 네비가 길을 잃고 재검색하고 바로 또 잃고 재검색하는 이상한 경험을 했는데 그것이 (포항의) 지진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땅덩어리가 흔들렸다는 액면가 표현 그 자체를 경험하고 나니 약간 섬뜻했다고 한다.
바로 그 지진에 대한 책이 서평이벤트에 접수~!

키위북스의 책은 '친절'이라는 느낌이 참 많이 든다. 그림으로 많은 부분을 알도록 하기 때문에 글을 읽느라고 이미지에 집중 못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정보책임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재미나게 이야기하는 느낌이랄까?
지진연구소 지진박사님을 보고 빵~!

지진연구소 지진박사님은 지렁이 박사님이시다.
지진을 알아보려면 지구의 속을 안 볼수가 없지.

이 그림의 설명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맨틀의 상태이다.
지각과 가까운 쪽은 단단한 편이고, 외핵과 가까운 쪽은 말랑말랑 하다는 것.
그래서 움직임이 한결같지 않아 지진이 읽어나는 것이라고.
아하~!
새로운 걸 알았을 때 그 감탄사는 정말 좋다. "아하~!"
대륙의 변화를 퍼즐로 했던 기억이 있는 아이는 유치원 얘기로 한참을 보냈다.
유치원에 대륙퍼즐이 있었는데,,,, 블라블라~~~ 선생님이~~~~ 그 친구는 의자를 까딱까딱해서 턱을 다쳤는데~~~~~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서~~~~
지진으로 돌아오는 데 한참 걸렸다. ㅋㅋㅋ

'불의 고리'

뉴스에서는 참 많이 들었는데 엄마의 지식으로 알려주기 힘든 내용.
키위북스 감사합니다.
대륙판과 불의고리 그림을 비교하기 쉽게 양쪽 페이지에 배치하고 손가락으로 대응&비교하며 이해했다.
일본이 지진과 화산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 역시 알 수 있었다.
각 대륙판들의 이름만 써 있고 그 대륙에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알기 위해 대표적인 나라를 퀴즈로 냈다.
"미국은 어느판에 있지?"
"인도는 어느 판에 있지?"

지진이 일어났을 때 각 상황에 대피하는 방법.
하나씩 해 보았다.
책상에 나를 구겨 넣을 때 '제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표지 바로 뒤 간지에는 마트 다녀오는 엄마의 모습.
"이건 8정도네."
"뭐가?"
"지진말이야. 8정도되니까 이렇게 땅이 갈라졌지."
"그럼 이럴 땐 어쩧게 대피해야할까?"
" 마트다녀오는 길이니까 평지를 찾아. 거기에 서 있으면 돼. 건물에 들어가지 말고."
안전교육 시간에 졸지는 않았군.ㅋㅋ

책을 읽고 난 후 지구를 만들어보았다.
세계지도스티커를 붙이고 나서 엄마는 매우 뿌듯했다.
아이는 지진난 지구로 동계올림픽 컬링을 했다.
"영미! 영미! 영미!"
#허니에듀 #서평이벤트 #키위북스 #지진의정체를밝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