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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 - 일생 최후의 10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드는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9월
평점 :
모든 사람은 늙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늙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까지 고령화 문제가 시급하다는 뉴스는 많이 들었지만 거의 지나가는 식으로
흘려 들었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처럼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신인류라는 표현은 어떻게 보면 좋은표현일수도 있고.. 다르게 보면 재앙을 나타내는
표현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과거에는 마을이라는 개념으로 마을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마을의 운영권을 가지고 마을에 모든
문제를 다루는 슬기롭고 지혜의 상징이 노인들의 역할이었다.
하지만 현재 시대에 노인의 이미지는 동방예의 지국이라고 말하는 우리나라 조차도 윤리가 땅바닥에
떨어질 정도로 엉망이다.
뉴스에서 접하는 사례만 보아도 알수 있다.
아이들이 담배 구입을 하기 위해서 노인들을 이용하거나..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노인들만 골라서
돈을 뜯는 어린 친구들의 문제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처럼 보호 받고 추앙 받아야 할 노인들이 점점 쓸모없음의 대표가 되어 버렸다.
왜 이렇게 까지 변해 버렸을까? 하는 생각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그냥 생각만 가지고 있었으나
이 책을 보면서 구체적인 통계와 데이타 그리고 주변 세계에서는 어떻게 노인들이 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이시형 박사의 최대장점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인간미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사람다움을 가진다는 것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힘듬을 알기에 이 책에서 바라보는 이시형 박사의 장점이
책 모든곳에서 나타난다.
특히나 힐리언스 마을 촌장을 현재 재직하고 있는 자신만에 노하우가 이 책에 여실하게 드러나는 점이 아마도
이 책이 더 특별하다고 볼수 있다.
최후10년을 준비하는 방법을 읽어보면서 내가 아직 노인의 나이에 해당이 되지 않지만 나이가 젊든 나이가 많든
무조건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과거에는 60이라는 나이만 살아도 장수라는 말과 함께 마을에서 잔치를 하곤했다.
하지만 요즘은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수명이 많이 늘어서 평균 수명이 80 이라고 말하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노인의 비율이 아마 다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인구비율로 보자면..
아마 나라마다 노인을 대하는 자세나 모습이 다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처음겪는 초고령이라는 세대를 책에서 처럼 위기로 생각하지 말고 기회로 생각하고 전세계적으로
두뇌가 좋은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초고령 해결방안을 만들고 현재의 치안이 좋은 나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높은 순위에 존재하는 것처럼 노인들을 대하는 모습에서도 전세계의 표본이 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노인을 무시하는 나라가 아닌 노인을 공경하는 과거의 동방예의지국의 모습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내내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