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양정숙 지음 / 예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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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장을 열자마자 보이는 환한 웃음의 너그러워 보이는 저자의 모습..

어떤 이야기도 다 들어줄것 만같은 모습을 보면서 책을 시작한다.

책 제목 객석은 우리가 이제까지 삶의 주인공인 무대에서 생활한다는 생각하는 모습보다 한발작 떨어져

관객모드에서 바라보는 시점의 이동을 저자가 표현한 작품을 이야기 한다.

우연한 계기로 6인실 병원에 입원하게 된 저자가 바라본 처음 병원 내부의 모습은 시끄럽고 와자지껄한

시자통 같은 분위기에 짜증과 불쾌감으로 병실을 옮기려고 하였으나 차츰 함께 있는 병실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함께 정을 나누다 보니 어느순간 시끄워러서 적응하기 힘들었던 병원 생활이 전혀 다른 모습의

환경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저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의 스토리는 크게 5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이야기는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6인실이란 다양한 사람들이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대하여

저자가 주인공 자신의 모습보다 객석에서 공연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다룬 병원 가족들의 다양한 개인들의 스토리 그려내는 이야기를 말한다.

두번째 이야기는 어머니들이 바라보는 결혼하지 못하는 딸의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관점을 아주 자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어떻게든 결혼시키려는 어머니의 모습과 결혼은 하고 싶지만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는 딸의 실랑이는 모습을

표현한 이야기이다.

세번째의 TV드라마 주제로 많이 거론되는 해외 입양된 삼남매의 돌아오는 길의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다.

항상 당연한 스토리는 가난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해외입양을 보내 삼남매가 성인이 되어서 어머니를 만나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항상 사람의 기억은 정말 많은 기억이 있는데 아주 어릴적 행복했던 짧은 기억은 평생 자신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그 오래된 따뜻했던 기억을 다시 찾아서 연어가 태어난 곳으로 다시 힘겹게 찾아오듯이 자신들의 고향과 어머니를 찾아서

오는 이유를 이 이야기에서 다시 볼수 있다 

이 책의 다섯가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자의 살아온 세월의 흔적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을 책 읽는내내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요즘세대는 절대 이해할수 없는 이야기 들어있어서 과거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계기도 접할수 있어서 한가지 한가지 모두의 

스토리가 중요하게 느껴졌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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