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의 로그인 -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열네 명의 100일 글쓰기
이미란 외 지음 / 경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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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명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 한권을 읽었을때 처음 내 느낌은 도서 10권 이상을 읽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 이유는 뭘까?

특히나 14명의 내용을 읽으면서 밝ㄴ한 사실은 사람들의 살아온 과거와 현재의 지식 경험이 책에

묻어나면서 글내용에서도 보인다는 것이다.

똑같은 글을 작성하는데 사용하는 단어와 말투 표현하는 방식이 전혀 다름을 알수 있다.

지적이고 어려운 단어와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저자가 있고.. 

너무 쉽고 편하고 읽기 쉽도록 써 내려간 저자도 있고..

책의 표현 방식이 이렇게 다를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는내내 알수 있었다.

글쓴이들의 마음과 현재 기분을 알수 있다는 것을 이전에 다른 책을 읽었을때는 한권에 한사람의 느낌만을

적어도 크게 느낄수가 없었는데.. 14명의 글.. 특히 짧은 단편적인 글을 읽으면서 비교라는 단어가 생각될정도로

정말 많이 다름을 느껴볼수 있었다

그리고 글쓰기 모임으로 시작해서 하루에 무조건 한가지 주제의 내용으로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도 몰랐다.

나도 가끔씩 책 저자가 돈을 많이 번다는데 나도 한번 써 볼까? 하는 호기심은 조금씩 발동했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있는줄은 몰랐다.

더우기 이 책이 다른책과 약간 다른점은 글쓴이의 글 밑에 달리는 댓글도 함께 책에 수록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댓글에서도 알수 있는것은 같은 내용의 글을 읽은사람인데도 댓글에 내용이 서로 아주 다름을 알수 

있다는 것이다.

글내용을 물어보는 댓글도 있고..

자신의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댓글도 있고..

전혀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댓글도 있을 정도로 자유로운 글쓰기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14명의 서른 다른 이들의 글을 한곳에 모아서 새로운 방식의 도서가 만들어지는 이번 기회에 보고 이제까지

글쓰는 것은 특정 사람들의 전유물만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글쓰기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글쓰기의 어려움을 조금 쉽도록 만들어주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일반사람들에게 더 특별하게 느껴질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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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윤슬이 빛날 때
박소현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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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저자의 삶을 이책 한권으로 바라볼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느낌의 책이라는 말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수필집은 읽으면 그 사람의 살아온 인생을 보면서 대리 경험의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반대로 인생의 씁쓸한 느낌도 받을수 있어서 장단점을 모두 가진 책인거 같다..

책을 펴고 첫 주제로 내성행상불망비 라는 글을 보면서 이 제목 하나만으로 저자의 마음을 알수 있었다

길거리 어디를 가더라도 작은것 하나 지나치지 못하고 세심하고 주의 깊게 관심을 가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많은 점을 배울수 있었다.

나의 경우 이런 어려운 글귀의 비석을 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버렸을 것을 저자는 비석의 존재이유와

역할과 언제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사람들까지 찾아보는 저자의 지식을 존경하게 만들었다.

생활에서 우리가 존재하지만 찾아보거나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놓치는 사물을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삶에 기억들과 추억이 묻어나는 글과 내용을 보면서 나의 과거를 다시 찾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특히 저자가 경험하는 삶에 내용을 똑같이 나도 경험해본거 이렇게나 다를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의 

내용을 읽어보고 똑같은 공간에 똑같은 경험을 해도 보는것과 경험하는 것이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수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절에서의 하루밤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면서 역시 일반인과 책을 쓰는 저자의 감수성의

다름을 새삼 느끼는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

똑같은 상황을 다르게 생각하는 저자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 쉽이 않음을 알수 있었다.

저자의 인생사.. 가족사 내용이 중간중간 책 내용에 들어올때면 내가 가족들에게 너무 서운하게 만든점이 없었을까

하는 나 자신을 뒤돌아 보게 만드는 경험도 해보게 되어서 좋았다.

저자의 어머니 이야기.. 아버지 이야기.. 그리고 형제이야기까지..

그래서 수필집을 읽으면 그 저자의 마음까지 이해할수 있고..

그 사람의 마음을 느끼고 따뜻함을 전달받는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수필집이 요즘처럼 메마른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세상이 너무 빠르고 정신없이 돌아가지만 그래도 이런 수필집 한권 읽어 보면서 차가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경험을 다른 사람들도 해보았으면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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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박민형 지음 / 예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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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도서를 읽는내내 답답함과 짜증이 밀려왔다..

과연 어머니 즉 부모가 자식에게 해줘야 하는것은 어디까지라는 의문이 계속 머리속을 맴돌았다.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부모님을 모시던 시절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리고

부모가 자식의 모든것을 책임져야 되는 시대가 온것 같다.

이 책의 어머니 즉 주인공 효심의 이야기는 아마도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일거 같다.

아들 둘에 딸하나라는 자식이 있는데 효심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자식은 없었다.

오직 효심이 가지고 있는 집과 돈에만 관심이 있고 어머니의 재산은 곧 자신들의 재산인것 마냥

자신들이 재산을 미리 서로 나누어 계산하고 부모를 모시는것은 서로 싫어하고..

책을 읽는내내 짜증이 밀려왔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양심이라는 것이 어떻게 하면 존재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부모를 진정으로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저런 행동을 하면 조금이라도 이해해보겠지만

평소에도 연락도 없다가 자신들이 필요할때만 부모를 찾는 자식이 진정한 자식일까..

부모가 정상적인 거동이 불가능함을 알고 있는데도 어떻게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져갈 돈만을 바라보는

것인지 읽는내내 부모의 역할과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자식들의 집과 노후까지 생각해주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자식에게 해줄수 없는 부모가 있는 것처럼

부모의 경제력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자식들이 부모에게 벗어났으면 부모를 모시는것이 아니면 자신들의 삶을 부모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아닌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는내내 효심이 너무 불쌍하고 짜증이 나도록

답답했다.

왜 자신이 잘못한것이 없는데도 죄인처럼 행동하며 자식들의 눈치를 보는 행동을 하는지 

자신의 재산을 안 줘도 되는데 더 못 주어서 미안함을 가져야 하는지..

정말로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 효심은 현재 노후가 된 어머니들의 모습이기에 참으로 안타깝다.

자식들이 부모를 짐처럼 여기고 오직 돈으로만 보는 지금의 세상이 정말로 잘못되어 돌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되짚어 보아야 될듯싶다.

삼강오륜.. 동방예의 지국..의 우리나라는 어디가고 좋지 않는 문화와 습관을 왜 자꾸 받아들이고 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참으로 모를 일이다..

부모를 공경하고 지극정성으로 모시던 예전에 우리나라의 모습이 다시 찾아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서구 문명의 영향인지 아님 너무 빠른 경제적 변화의 영향인지 점점 노인과 부모에게 소흘해지는 자식들에

대한 뉴스나 기사를 볼때마다 참으로 안타까움을 느낄수 밖에 없음을 아쉽다.

변화는 좋지만 변화하지 않는것이 좋은것도 있는데.. 너무 세상의 변화가 빠르다.. 약속할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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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소리쳐! - 세상을 바꾸려는 십대들의 명연설문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1
아도라 스비탁 지음, 카밀라 핀헤이로 그림, 김미나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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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읽기전 나의 머리속에 10대라는 나이의 새대는 세상 좋아진것도 모르고 무조건 불평만 하고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그냥 미래가 안보이는 세대라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10대들의 모습을 보고 아주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10대들도 있다는

모습을 보고 10대들에 대한 편견의 생각이 변화는 계기를 제공하는 책이 되었다.

이 책의 10대들의 바라보는 기후변화, 환견보호,과학,신념,발명,정치,교육 등등..

대략 12가지 주제를 10대들의 연설문 형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된 책이다.

이야기 주제의 어떤 친구들은 10대가 되기전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많은 것을 찾아보고

자신이 직접 환경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두팔 걷어 부치고 자신이 할수 있는 가장 작은일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환경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10대의 모습도 있었고..

배움은 모두가 평등한 권리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정작 평등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만들어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가 된 10대도 나오고..

특히나 정체성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 하는 10대들의 글을 읽을 때에는 성인 나이가 되어서도 직접

접하지 못한 주제를 자신이 10대라는 나이에 겪게되는 사실을 느끼며 자신의 문제를 크게 생각하고

자신의 현재 입장을 지켜나가는 모습에 나이가 많은 어른의 모습에서도 대단한 존경심이 들정도로

커져가는 어른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마지막 주제인 프로페셔널이라는 주제에 대한 10대의 글을 읽을때에는 10대라는 나이에 생각하는

프로페셔널이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성인들이 생각하는 프로페셔널이라는 것도 이론만 알고 정말로 성인이 되어서도 이루지 못하는게

프로페셔널이라는 프로정신인데...

10대라는 나이에 자신만의 생각을 프로답게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내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들정도로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되지 않았다.

이제까지 내가 기억하는 10대라는 나이는 철없고, 실수투성이고, 우기고, 때쓰고, 자신 마음대로 하고싶은

대로 해버리는 조금 무책임에 해당되는 이미지가 많았다.

하지만 그런 10대가 있는반면..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전혀 다른 10대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편견 같은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전세계의 많은 10대들의 모습을 보았다. 조금 황당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10대들도

있고.. 너무 어른스러운 10대들의 모습도 보았지만 역시 내가 생각하는 10대의 모습은 조금 철없어도

무조건 실행하고 움직이는 모습의 10대의 모습이 그들에게는 제일 잘 어울리는듯 싶다.

언제까지 10대라는 나이로 머물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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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인문학 - 25년차 대입 논술로 풀어보는 인문학 쟁점들
조진태 지음 / 주류성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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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으면서 항상 내 자신과 비교하고 내 자신을 뒤돌아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논술고사가 대학마다 치뤄지는 것은 많은 신문과 방송에서 보았다.

내가 학교 다닐때는 모두가 논술시험을 보는것이 아닌 좋은곳에 들어가는곳만 논술을 시험을 보았다.

그리고 직접 논술시험을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직접 논술시험을 본 지인들의 얘기를 들으면 자신이

시험을 치루고 와서도 자신의 글이 정말로 잘 쓰여졌는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만큼 논술고사는 그 시험을 치르는 곳에 맞는 의견과 생각이 얼마나 반영되었는가에 따라서 합격

여부가 달라진다고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20년의 논술이야기도 들어볼수 있었다.

출제되는 문제와 출제되는 문제에 대한 학교에서 원하는 정답의 방향등..

객관식으로 주어지지 않는것이기 때문에 체점하는 기준도 학교와 시험을 치르는 곳의 분위기에

따라서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시험이 더욱더 어렵다고 한다.

이 책의 내용도 논술에 관련된 주제 8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다룬다.

1. 자본주의 와 삶의 방향

2. 개인과 사회

3. 문화 변동과 동서양의 만남

4. 인간과 경제기구

5. 급변하는 현대 사회

6. 언어와 지식, 그리고 역사

7. 인간이란 무엇인가?

8. 인문학과 전복적 사고.


주제는 8가지 밖에 되지 않지만 한가지 주제만으로도 정말 많은 의견과 생각이 나뉘어지는 질문들로

이루어져서 토론을 하여도 쉽게 끝나지 않고..

글로 남긴다고 해도 정답이 없는듯한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즉 한가지 주제에 대한 생각과 사고가 수백가지로 다양하게 나올수 있다는 의견이다.

인간과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전통 경제 시장을 둘러싼 두개의 손이라는 주제도 사람마다 정말로

수많은 생각이 공존하는 주제로 볼수 있습니다.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자유롭게 두어야 한다는 의견과 국가가 조율을 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등등.. 이 한가지 주제에 대한 토론과 이야기는 아주 오랜시간동안 지금까지 거론되는 주제로 논술

주제로 절대로 가볍거나 쉬운 주제를 선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주제를 읽으면서 알수 있을것이다.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평생 아니면 죽을때까지도 정답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것이 아마 논술 인문학의 주제이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논술 인문학의 간접 체험을 해 보았지만 나의 생각도 정말 많은 의견이 생성되는 경험을

하면서 쉽지 않다는 생각을 책 중간중간 주제마다 경험하게 만들었다.

논술고사를 보는 학교의 과거 기록과 주제선정 방법등 그곳의 내용을 미리 조금이라고 알고 시험보는것이

논술고사를 조금이라도 더 잘 볼수 있는 방법으로 읽는내내 모든 곳의 이야기를 알수 있었다.

모든 주관식에는 정답이 없다.

정답은 아마도 저자의 말처럼 그 정답을 채점하는 곳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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