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인문학 - 25년차 대입 논술로 풀어보는 인문학 쟁점들
조진태 지음 / 주류성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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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으면서 항상 내 자신과 비교하고 내 자신을 뒤돌아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논술고사가 대학마다 치뤄지는 것은 많은 신문과 방송에서 보았다.

내가 학교 다닐때는 모두가 논술시험을 보는것이 아닌 좋은곳에 들어가는곳만 논술을 시험을 보았다.

그리고 직접 논술시험을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직접 논술시험을 본 지인들의 얘기를 들으면 자신이

시험을 치루고 와서도 자신의 글이 정말로 잘 쓰여졌는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만큼 논술고사는 그 시험을 치르는 곳에 맞는 의견과 생각이 얼마나 반영되었는가에 따라서 합격

여부가 달라진다고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20년의 논술이야기도 들어볼수 있었다.

출제되는 문제와 출제되는 문제에 대한 학교에서 원하는 정답의 방향등..

객관식으로 주어지지 않는것이기 때문에 체점하는 기준도 학교와 시험을 치르는 곳의 분위기에

따라서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시험이 더욱더 어렵다고 한다.

이 책의 내용도 논술에 관련된 주제 8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다룬다.

1. 자본주의 와 삶의 방향

2. 개인과 사회

3. 문화 변동과 동서양의 만남

4. 인간과 경제기구

5. 급변하는 현대 사회

6. 언어와 지식, 그리고 역사

7. 인간이란 무엇인가?

8. 인문학과 전복적 사고.


주제는 8가지 밖에 되지 않지만 한가지 주제만으로도 정말 많은 의견과 생각이 나뉘어지는 질문들로

이루어져서 토론을 하여도 쉽게 끝나지 않고..

글로 남긴다고 해도 정답이 없는듯한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즉 한가지 주제에 대한 생각과 사고가 수백가지로 다양하게 나올수 있다는 의견이다.

인간과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전통 경제 시장을 둘러싼 두개의 손이라는 주제도 사람마다 정말로

수많은 생각이 공존하는 주제로 볼수 있습니다.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자유롭게 두어야 한다는 의견과 국가가 조율을 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등등.. 이 한가지 주제에 대한 토론과 이야기는 아주 오랜시간동안 지금까지 거론되는 주제로 논술

주제로 절대로 가볍거나 쉬운 주제를 선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주제를 읽으면서 알수 있을것이다.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평생 아니면 죽을때까지도 정답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것이 아마 논술 인문학의 주제이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논술 인문학의 간접 체험을 해 보았지만 나의 생각도 정말 많은 의견이 생성되는 경험을

하면서 쉽지 않다는 생각을 책 중간중간 주제마다 경험하게 만들었다.

논술고사를 보는 학교의 과거 기록과 주제선정 방법등 그곳의 내용을 미리 조금이라고 알고 시험보는것이

논술고사를 조금이라도 더 잘 볼수 있는 방법으로 읽는내내 모든 곳의 이야기를 알수 있었다.

모든 주관식에는 정답이 없다.

정답은 아마도 저자의 말처럼 그 정답을 채점하는 곳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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