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문장]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입 밖으로 내지 않은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다.
-피터 드러커 - P24

플랫폼 독서.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 원하는 지식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9월

책 모으기가 취미라고 하면 대부분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저 책이 좋아서 책을 모으는게 취미인 사람이다.

그렇게 책을 모으다보니 자연스레 책도 읽게 되고

책을 읽다보니 뭔가 좀 더 체계적으로 읽고 싶어 독서법과 관련된 책들도 몇권 읽어보았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다양한 독서법들을 읽고 실천해도 책 읽기가 나아지진 않는다.

그러다 만난 책이 '플랫폼 독서법' 이다.

기존의 독서법과는 다른 독서법에 흥미가 생겼다.

주제를 정하고 주제와 관련된 부분들만 뽑아서 읽고 연결하면서 빅데이터를 생성하는 것.

그렇게 나만의 플랫폼을 구축해 가는게 플랫폼 독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독서를 하며 성공을 거두었고

저자는 성공한 그들의 독서법을 소개해준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동안 너무 비효율적인 독서를 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플랫폼 독서법을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얼마전부터 경제공부를 하고 싶어서 책을 몇 권 읽고 있는데 너무 진도가 안나가서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했는데 플랫폼 독서법을 알고나니 뭔가 속이 뻥 뚫린 느낌이다.

내가 집중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맞춰 플랫폼을 만들어 봐야겠다.

여담이지만 책에 나온 유명인들이 백과사전 읽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나도 백과사전을 읽어볼까 검색해봤다지 ㅋㅋ

[오늘의 한문장]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세상의 모든 책은 연결되어 있고, 우리는그것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 P234

우리가 분명히 명심해야 하는 것은 독서가 신성하다거나...

우리가 분명히 명심해야 하는 것은 독서가 신성하다거나 상당히 특별한 행위라고 여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독서는 우리자신을 성장시키고, 우리 삶을 더 윤택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활용해야 하는 도구다.
독서는 독자의 역량과 독서 기술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되기도 한다. 심지어 독서가 독도 약도 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않다는 사실을 마쓰오카 세이고는 조언해준다. 독서는 언제나 위험 요소를 동반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독서법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이다.
- P147

누가 감히 덤벼?

고구려에 누가 감히 덤벼? ㅣ 재미만만 한국사 3
배미주 지음, 김석 그림, 하일식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8월

역사를 좋아하지만 역사책 한권을 완독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요즘엔 초등학생용으로 나온 책들을 보곤 하는데

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놓았기에 이해도 잘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이번에 읽은 '고구려에 누가 감히 덤벼?'는 재미만만 한국사 시리즈중 한권이다.

시리즈마다 재미있는 제목들을 붙여놔서 흥미롭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고구려를 최대 강국으로 만든 왕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야기를 진행하는 진행자가 있고 인터뷰 형식으로 왕들이 자기의 업적을 이야기하는데,

왕들의 시점에서 자신감 넘치는 그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아직도 많이 헷갈리는 왕들의 업적을 알기 쉽게 요약하고 강조해놔서

읽으면서 몇번이나 무릎을 쳤는지..

어른인 내가 읽어도 유치하거나 너무 맥락없이 흘러가지 않고 재밌다.

무엇보다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게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역사책을 만나서 좋다.

시리즈로 다 갖고싶어~~ 욕심난다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