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실용 영어 위클리 플래너
유세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항상 시작만하고 끝을 못 맺는다.

예전엔 그냥 막연히 영어가 잘하고 싶었다면
지금의 나는 여행을 가거나 일을하다 외국인을 만났을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영어가 하고 싶다.

그래서 생활영어나 실용영어 책에 관심이 많다.

요즘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를 할수 있게 책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탁상용으로 제작된 책들을 좋아한다.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아도
책상 위에 올려두고 틈틈이 보면서 공부할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라인프렌즈 실용 영어 위클리 플래너>

이것도 탁상용으로 제작이 되었다.



컴퓨터 옆에 자리를 잡았다.



차례를 보면 알수있듯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수 있는 실용 영어들이 실려있다.



위클리 플래너로 사용할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서

플래너를 따로 두지 않아도 되니 좋다.
스케줄 작성하면서 문장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



플래너 뒷면은 예문이 실려있고

QR코드가 있어서 MP3파일을 다운받아 발음공부까지 같이 할수 있다.



QR코드를 찍으면


이렇게 다운받을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폰에 다운받아놓고 출퇴근길에 듣고 있다.
그날그날 외운 문장들 발음도 비교해가며ㅋ 

매일 출근해서 오늘 공부할 문장을 보고
종이에 써보기도 하면서 부담없이 공부하고 있다.

귀여운 라인프렌즈와 함께
영어공부도 하고 스케줄 관리까지 한번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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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합격, 계급 - 장강명 르포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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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과 공채.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그래서 관심이 없었다.

처음 책 소개를 읽으면서 공모전과 공채가 왜??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읽어보고 싶었다.

 

당선,합격,계급.
다른 말은 필요치 않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표지디자인이 조금 아쉽다.

이 책은 문학공모전이라는 큰 틀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내가 책을 좋아해서 그런거겠지만 공모전과 관련된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이 가고
기억에 남아 공모전이 큰 틀로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 공모전이 있는지 몰랐다.
책을 살때 띠지에 'OO공모전수상작' 이라고 써져있어도
그냥 대충 흘려보고 말았다.
띠지에 'OO수상작', 'OO추천작' 과 같은 글귀가 너무 많기에 그런것들이
오히려 책을 고르는데 방해가 되기에 신경을 안쓰게 되었다.

대단히 효율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획일적이고,
지독히 한국적이다.

나는 이 문장이 책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느꼈다.

 

 

출판사는 독자들이 베스트셀러 위주로 읽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들이 출판하는 책들을
베스트셀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나도 책을 사기전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는거니 반론의 여지가 없다.
베스트셀러가 꼭 읽어야 할 책은 아니지만 참고자료가 되는건 확실하다.
특히 요즘은 비슷한 내용의 책들이 넘쳐나서 선택하기가 더 힘들다.

 

인간 역시 경험재라는 말이 뇌리에 박혔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한두번 경험한걸로 전부를 알았다는듯이 말하곤 하는데
나 자신도 나를 잘 모르고 사는데 과연 남을 한두번보고 판단할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하다가 아니라
현장을 발로뛰고 많은 실무자들과 관계자들을 인터뷰해서 정리했다.
무엇보다 책을 읽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불필요하게 설명이 많다거나 어려운 내용이 아닌 그냥 술술 읽어나갈수 있는 책.

공모전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속속들이 들여다본 느낌이다.

나는 공모전을 통해 작가가 되는줄 알았다.
그래서 이미 등단한 작가들도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다는거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게 가능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모전에 특별히 규정이 없다고 한다.
등단만 하고 책을 출간하지 못한 작가들도 많다고 하니
공모전이 그들에게는 또다른 희망이 되어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나서 제목이 가지는 의미를 수긍하게 되었다.
당선과 합격 그 후 자연스레 생기는 계급.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자격증들이 사정이 다 비슷하다.
취득할 때가 어렵지, 한번 따고 나면 업계에서 퇴출될 일은 거의 없다.
그 인기 자격증은 대체로 국가 주는 직업 면허인 경우가 많다.

씁쓸한 현실이 아닐수 없다.

이 책은 공모전과 공채 각종 고시들의 획일화된 인재등용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그러한 방법으로 인재를 등용하게 된 배경과 장단점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대안도 함께 제시한다.

한번만 읽기엔 아까운 책이다.
친구들과 함께 읽어보고 이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우리친구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장강명작가의 책은 처음 읽었는데 다른 책들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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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기 겨울에 내리는 단비 1
길승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금방이라도 달려나올거 같은 표지의 이 책은 고려와 거란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고려와 거란의 전쟁이라하면 국사시험을 위해 연도와 귀주대첩 강감찬을 외우던 그정도의 기억에서 끝이 난다.
역사책들도 대부분 조선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고려에 대한 지식은 그리 많지 않다.

많은 궁금증과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엄청난 분량에 한번 놀라고..
이 책이 2부라는것에 또 한번 놀랐다.

거란의 2차 침공을 배경으로 한다는것은 알았지만
보통 책이 시리즈로 출간이 되도 1부부터 순서대로 나오는데
2부가 먼저 나오고 1부는 출간예정이라니..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한거 같다.

시작에 앞서 대략의 줄거리와 등장인물들의 소개,
지도와 무기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책을 읽을때 도움이 된다.
조금은 낯선 단어와 한자들 덕분에 처음엔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생생한 묘사와 긴장감에 나도모르게 책속에 빠져있었다.

역사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는 것이겠지만..
이 책은 마치 내가 그속에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그렇기에 방대한 내용에도 지루할틈이 없다.

역사를 좋아하고 역사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역사를 좋아하지 않아도 한번쯤 도전해 보길 바란다.
이 책으로 인해 고려사가 궁금해지고
고려와 거란의 전쟁에 관심을 가지게 될것이고
양규와 김숙흥을 찾아보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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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요 노트 - 잘한 일을 적는다. 그렇게 인생 최고의 변화가 시작된다
나가야 겐이치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잘했어요 노트라는 제목만 보면 읽어야 할 내용보다 내가 써야 할 내용이 많은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노트라고 하니ㅋㅋ
근데 생각과 다르게 책은 잘했어요 노트를 작성해야하는 이유와 작성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부록으로 진짜 잘했어요 노트를 넣어두었다.

 

노트는 간단하게 매일 잘한일을 작성하는 칸과
일주일중에 가장 잘한 일을 쓰고
왜 그 일이 잘한일인지에 대해 이유와 기분을 쓰도록 구성되어 있다.

 

 

나도 일주일동안 잘한일을 찾아서 써봤는데
처음에는 잘한일을 생각해 내는게 힘들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사소한 일이라도 잘한 일이라 생각되면 작성하라길래 잘했다 생각한 일은 다 썼다 ㅋ
그래서 처음은 매일 하나씩이다가 뒤에는 세가지로 늘어나게 되었다.

 

 

 

잘한일을 쓰는 것만으로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의심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내가 잘하는 일이 있기는 한걸까 싶기도 했고..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의심들은 점점 사라지고 내가 잘하는 일에 집중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잘한 일을 감정, 숫자, 타인의 반응으로 나눠서 생각하라는 저자의 말이 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잘한 일을 쓴다고 지금 당장 내가 변하는건 아니다.
그런데 잘한 일을 생각하다보니 점점 나 스스로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노력을 한다는건 변해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그냥 단순히 매일 잘한 일을 생각하며 기록한것 뿐인데
그것으로 인해 내가 노력하고 있다는건 좀 웃기지만 즐거운 일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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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스태킹 - 쌓일수록 강해지는 습관 쌓기의 힘
스티브 스콧 지음, 강예진 옮김 / 다산4.0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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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란게 무엇이기에 습관과 관련된 책들이 넘쳐나는걸까.
습관 성형. 습관 버리기. 습관 바꾸기 등등 많은 책들이 있는데
이번엔 습관 쌓기다.
습관을 쌓는다는건 어떤걸지 궁금하다.

저자 스티브 스콧은 습관과 관련한 책만 무려 40여 권을 출간했다고 하니
믿고 읽어보자.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습관쌓기에 대한 설명을 한다.
왜 습관쌓기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습관 쌓기를 하는지에 관해 저자의 실제 습관을 예로 들어가면서 설명한다.

2부는 127가지나 되는 습관 쌓기 목록이 나와있다.
하나하나 어떻게 실천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습관 목록 작성시 많은 도움이 된다.

3부는 습관 쌓기 목록을 만들고 실천하는데 방해가 될 용소들을 해결하는 방법과
꾸준히 습관을 완성하는 단계를 설명한다.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이 책은 좀 단순하다는 느낌이다.
습관 쌓기에 대해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엔 습관 목록을 만들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더군다나 2부는 127가지나 되는 습관 목록들이 나오는데
이런 사소한 것까지 목록을 만들어서 실천해야 하는건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은 거의 사소한 것들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제시한 사소한 일들도 결코 무시할수 없는 일들이다.
이런 것들을 매일 의식적으로 실천하다보면 결국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날이 오게 될테니까.

무엇보다 공감이 갔던 건 하나의 습관을 만들어서 실천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묶어서 같이 실천하는것과 하나의 습관이 5분을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는 거였다.

5분 안에 끝낼수 있는 일들을 묶어서 30분동안 실천하는것.
이렇게 조금씩 습관을 쌓아가다가 습관을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하면서 나만의 목록을 만들어가라고 한다.

매년 12월엔 누구나 그렇듯 새해에 지킬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
올해에는 습관목록도 함께 만들어 봐야겠다.

내가 되고싶고 하고싶은 것들을 생각하며 그 과정을 하나하나 세분화해 목록을 만들고
실천하고 결국엔 습관으로 만들어 목표에 다가가는 일.
생각만으로도 재미있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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