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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독서논술 1 : 초등 1학년 - 하브루타 학습법으로 생각을 키우는 진짜진짜 독서논술 1
박현창.장성애 지음 / 시소스터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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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독서논술> 박현창, 시소스터디(siso study)

하브루타 학습법으로 생각을 키우는 이라는 부재가 붙어있는 초등1학년 독서논술 학습서이다.

하브루타 학습법은 짝을 지어 서로 논쟁하듯이 대화하며 진행되는 유대인식 학습법으로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는 다양한 서로의 생각을 다양한 관점에서 마주하는 학습법으로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좋다고 알려져 최근에 많이 도입되고 있는 학습법이다.

이 책에서는 사고력을 기르는데 적합한 하브루타식 질문을 따로 설정하여 토마토 모양으로 표시하였다. 토마토는 '토닥토닥 마음껏 토론하기'를 줄인 말이라고 표현하는데 하브루타의 기본인 토론을 마음껏 자유롭게 해보라는 것을 담아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생각할 꺼리를 많이 던져주려고 노력한 책인데 사고력 향상을 위해 사실적 이해, 추론적 이해, 비판적 이해, 논리적 이해, 창의적 이해라는 다섯가지 유형으로 구분해서 질문하고 있다.

이런 구성을 기본으로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에 맞춘 창의융합형 인재가 갖춰야 할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에 초점을 맞춰서 질문을 하고 학습을 이끌어간다.

또한 아이들의 흥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가라사대 왕, 뿌또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여러 상황을 만화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요지경이라는 것을 만들어 스토리 전체를 순서적으로 이해시키고 요지카라는 카드 게임을 이용해서 학습을 돕고 있다.

초등1학년이 대상인 만큼 분량도 많지 않아서 화가 나!, 누가 더 바보일까?, 도깨비를 본 임금님, 믿음의 펌프라는 네 개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각각 이야기 속 상황을 다양하게 설명하며 질문과 답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으며 각 장의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야기를 읽기 전과 후에 해야 할 활동에 대해 부모나 지도하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꼼꼼히 잘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의 학습활동을 지도하는 것에도 부담이 없었다.

책을 읽는 것이 전부가 아닌 책을 읽고 사고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고 있는데 독서논술 지도를 위해 좋은 책이라고 느껴졌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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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도감 의외로 도감
누마가사 와타리 지음, 양지연 옮김, 성기수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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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도감

_누마가사 와타리 글그림


나는 곤충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


사실 싫어하는 쪽에 가까왔다. 그러다 산으로 숲으로 다니게 되면서 작은 곤충과 식물들에 조금씩 가까와지곤 했었다.


아이도 곤충이나 벌레를 싫어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곤충을 보면 소리부터 지르고 도망치곤 한다. 그러던 녀석이 작년 집근처에서 마주친 달팽이를 계기로 호기심에 가득차 책도 찾아보며 신기해 한다.


요즘에는 텃밭에서 만나는 곤충이나 벌레를 싫어하기 보다는 관찰하고 돌아와 재잘재잘 이야기해주고 책도 찾아본다. 오늘도 아이와 밖에 나갔다가 매미 소리를 듣고 집에 와서 책을 뒤져보고 다시 밖에 나가 허물도 찾아보고 주변에 곤충에도 눈을 돌린다.


<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도감>은 이런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겸 책의 제목이 맘에 들어 보게 되었다.

집에 도착한 책을 나보다 먼저 집어든 아이가 혼자서 뒤적이며 본다. 그렇게 한참을 보더니 내게도 보란다.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서 이런 저런 곤충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이 아니라 그림으로 그려진 모습이 덜 징그럽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책은 꿀벌, 소금쟁이, 무당벌레 등 가까운 곳에 있는 곤충들에 대한 것과 특이하고 독특한 습성을 지닌 곤충과 아시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곤충들 그리고 인류와 인연이 깊은 곤충을 소개해준다.


갑옷같이 단단한 표피를 벗어가며 성장하는 과정이 삼엽충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나에게도 새롭고 신선한 내용이었다.


요즘 만화를 좋아해서인지 곤충에 대한 설명을 그림으로 알려주어 아이가 더 보기 편한 듯하다.

먼저 본 아이에게 이 책이 어떤지 물어보았다.

아이는 곤충에 대해서 잘 알려주고 책을 보니 곤충들과 의외로 친해지고 싶어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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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성교육 사전 세트 : 여자아이 몸 + 마음 - 전2권 - 초등 여자아이가 꼭 알아야 할 53가지 성교육 이야기 아홉 살 성교육 사전
손경이 지음, 원정민 그림 / 다산에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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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성교육 사전>
_ 여자아이몸/여자아이마음

손경이 지음

 

초등여자아이가 꼭 알아야할 23가지 몸이야기와
30가지 마음이야기가 있는 손경이 님의 성교육 사전이다.


예전에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성교육 하는 법>을 읽었었다.


막 초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하면 좋을까 하고 여러 책들을 찾을 때 이 책을 만났다. 그동안 보았던 책들이 주로 성폭력 같은 내용위주로 쓰여진 것이 많았고 아이와 마주 앉아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기에 부족했다. 우리 사회가 아들에게는 성에 대한 욕구를 인정하고 공감해주는 반면 딸에게는 성에 대해 소극적이고 움츠러들게 교육해왔다.


올바른 성에 대한 이해보다는 성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무조건 조심하도록 해왔다. 그래서 성에 대해 죄를 지어도 당당할 수 있고 딸은 그 반대로 죄의식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얼마전 읽었던<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에서도 충분히 당당하고 멋지게 자신의 일을 하고도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재능이 뛰어나도 그건 그대로 그녀의 약점이 되었다.
시대가 바뀌어서 많이 개방된 사고를 하게 되었다 해도 무의식적으로 같은 행동을 두고도 딸과 아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각각 다른게 취하게 된다. 그만큼 우리가 오랜시간 살면서 가지게 된 사고때문이겠지.


책에서 딸과 아들의 성교육은 서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의 성교육은 아들 중심의 성교육으로 딸에게도 이루어진다고 했다.


딸이 성의 주체로 좋은 여성이 아닌 좋은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손경이 님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쓴 책이라 더 궁금했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로 구분해 나온 점도 마음에 들었다.


여자아이가 자라면서 겪게 될 신체변화를 자세히 다룬<아홉살성교육사전 여자아이몸>과 여자아이가 성장하면서 만나게 될 많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아홉살성교육사전 여자아이마음> 두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궁금한 질문과 그런 질문을 하게 되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질문에 대한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이 친절하게 설명하듯 쓰여져 있다. 글 뿐만 아니라 자세하게 그려진 그림도 아이의 이해를 돕는데 좋았다.


성에 대해 이야기하려해도 아이에게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는데 함께 책을 펴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괜찮다.
또 한권의 책인 마음에 대한 이야기도 아이가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고 이어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가끔 내가 아이에게 편견과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도있는 내용도 있어서 부모인 나도 읽어야 겠다.


한꺼번에 읽지 않고 책상에 꽂아두고 궁금할 때마다 꺼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선생님의 말처럼 앞으로 살아갈 아이가 여자니까 여자라서가 아니라 나니까 나라서의 주체성을 가지고 자라나길 그리고 그런 세상이 되도록 우리 어른들이 바꿔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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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도구를 활용한 웹 모의해킹과 침해대응 한빛 리얼타임 Hanbit Realtime 144
조정원 외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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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조정원씨가 이끄는 팀에서 나온 새로운 웹 모의해킹과 침해대응에 대한 책이다.

 

웹보안 국제표준기구인 OWASP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웹 모의해킹도구인 ZAP(OWASP-ZAP)을 이용한 모의해킹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OWASP-ZAP과 더불어

모의해킹을 연습하기 위한 가상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메타스프로이터블2(metasploitable2)

침입탐지 솔루션인
시큐리티 어니언(Security Onion)

을 함께 구축해서

 

웹 모의해킹(모의침투)와 그에 대응하는 침입탐지 및 로그분석 기법을 함께 다루고 있어

공격자뿐 아니라 방어자 (보안 담당자) 입장에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균형잡힌 내용을 다루고 있다.

 

책의 상당부분은 기술문서라서

 

웹크롤러인 스파이더와 에이잭스 스파이더

퍼징과 페이로드 테스트를 위한 퍼저 (Fuzzer)

이벤트 처리기 스구일 (sguil)

침입탐지 이벤트 분석기 스노비 (Snorby)

로그관리 솔수션인 엘사 (ELSA)

침입타지도구인 스노트 (snort)

등의 도구를 설치하고 활용하는 방법들에게 할애되어 있지만


OWASP에서 다루고 있는 웹취약점에 대해
취약점 진단 및 침입탐지 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도구를 실제로 모의침투에서 활요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윈도우 파워쉘을 이용한 모의침투 시나리오 구성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보안 중요성은 날로 더 커져만 가고

다양한 보안 취약점에 대해 보안입문자가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혼자 구성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책을 이용하면 오픈소스만으로 자신만의 웹보안 실습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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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100배 즐기기 - '17~'18 최신판 100배 즐기기
김미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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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서평이벤트] 새로운 타이완 100배 즐기기를 만나다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여행 가이드북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여서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때 꼭 참고하는 도서중 하나이다.

 

타이완 100배 즐기기의 2017년 최신 개정판이 나왔다.

 

이번 개정판에 특히 관심 갔던 것은

타이완 여행을 위해 정보를 얻기위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즐거운 대만여행> 카페지기인 메이님의 집필로 개정판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대만여행을 준비할때 즐거운 대만여행(줄여서 즐대)은 필수적인 곳으로

다양한 현지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운영자인 메이님이 매년 축제정보를 꼼꼼히 정리하고

열차정보등 교통편에 대한 질문도직접 꼼꼼히 챙겨주고 있다.

 

사실 이전의 타이완 100배즐기기는 대만을 소개한 다른 가이드 북과 비교했을때

딱히 인기 있어 보이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타이완 100배 즐기기는 기존의 모든 100배즐기기가 사용하던 디자인도 버리고

좀더 심플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표지로 새단장을 한 것을 보면 심기일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현재까지 대만을 소개하고 있는 가이드북들이 대부분 마찬가지이지만

대만 전역을 제대로 소개하고 있는 책이 많지 않고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만 북부지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현실이었는데

이번 타이완 100배즐기기는 인기있는 대만 북부에 절반의 지면을 할애하고 있지만

나머지 중서부, 남부, 동부에 대해서도 고르게 소개되어있다.

 

대만 여행을 하면서 중남부 정보에 목말라 같은 중화권에서 출간된 중국어 가이드북을 구입하고

이란현으로 여행할때는 가이드북은 물론이고 카페나 블러그에서도 한정된 내용만 구할 수 밖에 없어

아쉬웠던 점이 많았었는데

이번 타이완 100배 즐기기는 이전 다른 가이드북 보다는 꼼꼼히 모든 지역의 정보들을 챙겨두고 있다.

 

가이드북은 말그대로 가이드북일 뿐이다.

 

여행정보는 결국 현지에서 해결해야하는 것들이 많을 수 밖에 없겠지만

가이드북을 통해 가지고 가는 예비지식은 현지에서 겪을 돌발상황을 줄여주는 중요한 지침서가 되기도 한다.

 

한정된 지면을 통해 타이완 전역을 다루기 때문에 메이님이 가지고 있는 타이완의 모든 것을 다 담을수 없었겠지만

기존의 타이완 전역을 다룬 한국어 가이드북 중에서는 가장 쓸만한 정보를 담고 있는 가이드북이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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