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 상속 최고의 수업 - 세금 줄이는 40가지 비법
유찬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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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 상속 최고의 수업> 유찬영 세무사, 매일경제신문사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연이긴 하지만 상속과 증여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증여와 상속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책에서는 다양한 상속 상황을 예시로 보여주면서 상속과 증여에 대한 오묘한 세계를 설명해주고 있다.

유류분이라는 상속제도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제도가 사전 증여와 만나면 정말 카오스같은 세계를 선사하고 있었다.

이미 증여한 재산도 유류분에 포함된다는 사실과 증여된 시점이 아닌 현재의 가치로 재환산 되면서 공제라는 단맛도 첨가되면서 상속은 정말 뛰어난 쉐프의 놀이가 되고 다양한 칼날이 되어 정신을 벼려내고 있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잡고 읽기 시작했을때는 재미있었다. 다양한 사례 속에 상속 분쟁도 재미있게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계속 읽어나가면서 일반인들에게 이 많고 복잡한 제도를 모두 이해하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왜 이렇게 복잡해야 하는 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세상은 사실 복잡하다. 무수히 많은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재산 증식과 상속과 증여의 조합이 만들어지는게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세무 행정에서도 그런 세상의 복잡함이 반영되었을 것이고 수많은 불법과 탈세를 경험하면서 한땀한땀 쌓여간 것이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전히 세상은 어렵지만 그래서 재미있고 흥미롭다.

증여와 상속 공부를 하다 보니 세상을 배우게 되는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어렵고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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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와 파이토치로 만드는 인공지능 자동차
장문철 지음 / 먼슬리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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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와 파이토치로 만드는 인공지능 자동차> 장문철, 먼슬리북스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라즈베리 파이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 저소득 국가에서 교육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하드웨어에 대한 테스트베트로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라즈베리 파이를 이용해 모터와 센서를 이용해 자율주행 자동차 원리를 학습하는 책으로 자율주행의 원리와 실제 운행가능한 자율주행 키트를 활용함으로써 영상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동작시키는 원리를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핸들을 구동하는 것은 정밀한 서보모터를 이용하고 차량자체를 이동시키는 모터는 DC모터를 이용하는 것이나 LED로 방향지시등을 표현하고 다양한 음향을 표현하는 것도 실제 자동차를 흉내내고 있어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 카메라를 부착해서 OpenCV 라이브러리와 연계하여 주변사물이나 차선을 인식하는 내용을 표현해 준 것도 학습교재로서 깊이 있는 내용을 잘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카메라 영상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영상에 대한 실제 환경에 대한 학습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영상학습에 대한 부분도 원론적인 부분에서 잘 다루고 있어 자율주행자동차를 직접 구현해보고 싶은 학습자의 요구를 잘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율주행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인간의 개입없이 자율적으로 자동차가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듯이 인식, 판단, 제어의 단계에 대해 세부적인 정의를 통해 자율주행 단계를 구분하고 있고 우리가 자율주행이라고 느끼는 단계는 레벨4부터라고 볼 수 있다.

테슬라의 FSD가 등장하면서 레벨 3를 돌파했는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는 자체가 그만큼 자율주행에 대한 기술 성숙이 이루어진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자율주행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자율주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라즈베리 파이로 실제 실시간 제어에 대한 학습가이드를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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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무르 승전기
샤라프 앗딘 알리 야즈디 지음, 이주연 옮김 / 사계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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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무르 승전기> 샤리프 앗딘 알리 야즈디 지음, 이주연 옮김, 사계절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딘가에서 들어봤던 티무르 제국 몽골제국이 쇠퇴하는 중앙아시아에 등장해 백년이상 유지했던 제국으로 동쪽으로는 중국에 닿아있고 서쪽은 오스만 제국에 걸쳐있는 사실상 중앙아시아 대부분을 통일한 대 제국이었다.

사실 티무르 제국이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지만 제국의 탄생과 소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읽어보고자 했던 책인데 승전기라를 말처럼 전체적으로 제국을 확장해나가던 전쟁 중심으로 쓰여진 책이라서 미시적인 전세에 대한 설명이 많다는 점은 흥미로웠지만 소설처럼 극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사실적인 서술과 객관적인 상황 묘사는 마치 성경책을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였다.

이슬람 권에서 티무르 제국을 기리기 위해 페르시아 어와 터키어로 된 사료를 다시 정비하여 만든 책이라고 하니 우리네 삼국유사와 같은 책이라는 느낌이 있었고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도 역사를 서술한 책이라서 실제 내용이 그리 재미있는 것은 아니니 어쩌면 당연한 것 같다.

다만, 우리에게 낯선 지명과 인명이 계속 등장하니 큰 틀에서 어느 지역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진도를 빼는게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역사에 대한 조예가 좀 있는 사람이라면 책 속에 등장하는 그 시대의 다양한 세력에 대한 묘사에 흥분과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인면의 혼동을 줄여주기 위해 시기별 중요 인물에 대한 연표와 사건에 대한 연대표를 잘 정리해주고 있고 정복 전쟁의 시기마다 이동 경로를 포함한 지도를 보여주고 있어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슬람 문화권 내에서 세력 갈등을 보여주는 시리아 원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집트 맘루크 술탄의 모습이나 앙카라에서 오스만 제국과의 앙카라에서 일전은 이슬람 패권을 둘러싼 그 당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티무르 제국은 무너졌지만 후대의 일부가 결국 인도로 흘러 들어가 무굴제국을 다시 이르켜 세웠다는 점도 앞선 시대의 저력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느껴진다.

티무르 제국은 우리에겐 신비한 역사 속 존재로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티무르 제국의 실제와 위대함을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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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스트 엔지니어링으로 완성하는 AI 에이전트
박경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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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스트 엔지니어링으로 완성하는 AI 에이전트> 박경민, 한빛미디어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AI 에이전트가 대세가 되면서 실무에 적용하다보니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 책은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실 지금 개발되고 있는 대부분의 에이전트는 LLM의 성능에 의존하고 있어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이 가장 기본이고 필수적이지만 대부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수준에서 가이드만 되어 있고 나머지는 구현하면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무래도 기능적인 구현이 우선이던 상황이었기때문에 어쩌면 당연했을 수도 있는 구성이지만 이제는 에이전트에 대한 구현이 일반화되면서 좀더 컨텍스트 관점에서 엔지니어링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점에 적절한 책이 출간되었다고 생각했다.

현재 LLM과의 대화에서 기억은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어 다양한 형태로 기억을 보조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이 기존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뛰어 넘어 기억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엔지니어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제로샷과 퓨샷의 차이와 적절한 사용법과 RAG의 작동원리를 설명한다. 그리고 AI의 추론 능력 극대화를 위한 CoT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AI 어시스턴트를 위한 분야별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기술적으로 소개하면서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지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에게 재미있었던 사례는 창작과 교육에 대한 사례로 스토리 설정을 유지하기 위해 헌법 개념을 적용하거나 설정을 유지하기 위한 이런 저런 장치들을 설정한다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유용한 개념으로 다가왔다.

AI에이전트는 이제 다중 추론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상황으로 발전했고 그만큼 추론과정에 대한 엔지니어링도 중요해졌다.

그리고 모든 개발 과정의 끝에 자리하는 평가와 보안에 대한 점검도 중요한 이슈이며 AI에이전트는 윤리적인 부분도 꼭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보여진다.

그런 과정까지 AI에이전트에 대한 개발과정을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잘 설명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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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 곰팡이, 버섯, 효모가 들려주는 공생의 과학
니컬러스 P. 머니 지음, 김은영 옮김, 조정남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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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균의 역사> 니컬러스 P.머니, 김은영 옮김, 조정남 감수, 새종서적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라는 책 제목처럼 진균은 언제나 우리곁에 있었다.

우리 몸은 사실 인간의 세포로만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이야 이제는 상식이지만 책을 읽어보니 얼마나 많은 진균들이 우리 안밖에서 더불어 살고 있는지 잘 가늠이 안될 정도로 많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된다.

장이나 피부에 있는 진균의 존재는 인지하고 있었는데 폐는 물론이고 뇌에도 영향을 줄수 있다는 사실은 좀 당황스럽기도 했다.

진균은 일종의 곰팡이다. 아니 우리가 곰팡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진균의 일종이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곰팡이, 버섯, 효모가 모두 진균에 속하며 페니실린으로 유명한 푸른 곰팡이처럼 이제는 인류에게 치료제로 활용되는 진균도 많이 발견되었고 최근 먹고 있는 낫토키나아제도 결국 효모 추출물이니 진균으로 만들어진 보조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효과정에 사용되는 곰팡이도 있고 치료제나 소화를 도와주는 진균들이 존재하니 진균없이 인류가 생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진균들에 대해 역사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어떤 질병에 진균이 관여했고 그것이 언제 누구에 의해 발견되어 치료되어 지금에 이르렀는지처럼 인류가 진균과 공생해가는 과정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말미에 저자는 진균 연구의 어려움에 대해 짧게 설명하고 있지만 짧은 글 속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느껴지는 작업이라고 생각되어 이 분야를 연구하는 분들에 대한 경의가 느껴졌다.

언제나 느끼지만 지구에 살아가는 인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지구의 입장에선 인류가 진균같은 존재는 아닐런지 상처주고 덧내는 존재가 아니라 지구라는 생명체를 활성화할수 있는 인류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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