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아이 욱하는 엄마 -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말 연습
박태연 지음 / 유노라이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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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딸램이는요.
밖에 나가면 세상 착하고 똑똑하고
사랑 많이 받고 자란 티가 난다며
칭찬을 받는데…

집에서는 툭하면 울고요,
옷이 조금만 답답해도 안 입고요,
입맛이 세상 예민해서
편식도 우주 최강이에요!
 
 
 
책 제목을 보자마자
저를 위한 책인가 했다니까요🤣
 
 
예민한 아이 = 딸램
욱하는 엄마 = 나
 
 
그런데 예민함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해요😲

우리 아이가 받은 특별한 선물을
어떻게 하면 더 빛나게 할 수 있을까요✨️
 
 
 

✅️ 예민한 아이,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아이의 감정은 롤러코스터
✅️ 아이를 바꾸는 마법의 말들
✅️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말들
✅️ 부모와 아이를 연결하는 사랑의 말들
 
 
 
 
 
 

#문장수집
 
 
🔖
어린 도전가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다름 아닌 부모의 긍정적인 말과 사랑입니다.
_ p.29
 
 
 
🔖
많은 부모들은 어릴 때 감정이 억눌린 채 자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고 싶어도
실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의 표정과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 아이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경청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세요.
- 아이의 말을 건성으로 듣지 말고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 "음", "그렇구나"와 같은 말로 공감을 표현해 보세요.
- 아이의 감정을 부모가 이해한 말로 다시 표현해 주세요.
- 의견이 다르더라도 수용적인 태도로 말해 보세요.
_ p.86~87
 
 
 
🔖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는 살아가면서
많은 기회를 얻게 되고 그 기회 속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값진 선물은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모델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_ p.131
 
 
 
🔖
아이의 잘못을 지적해야 한다면 이렇게

<1단계 : 긍정적인 면을 칭찬하기>
<2단계 : 지적할 부분에 대해 말하기>
<3단계 : 긍정적인 말로 마무리하기>
_ p.161
 
 
 
🔖
부모로서 자신을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나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중략) 육아는 정말 체력 싸움입니다.
_ p.234
 
 
 
✵✵✵
 
 
👩🏻
엄마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욱하고
뒤돌아서 자책하고 후회합니다.

(매일 밤 자는 아이 얼굴을 쓰담쓰담..🥹)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랍니다 :)

부모의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 한마디는
아이의 인생 전체에 큰 영향을 주지요😊

특히 예민한 아이들은 쉽게 상처받고
감정 기복도 크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해요🌱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 주고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막상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책에 구체적인 대화 예시가 많아서
실전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소중한 우리 아이를 내면이 단단하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함께 배우며 성장해 보아요🌳

우리는 부모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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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의 일과 꿈 이야기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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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집에서 노니?"
 
 
이런 오해를 받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이 책은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작가의
'누명'을 벗기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니, 집에 있으면 다 노는 줄 아나요?!😡
 
 
 
제가 진짜 자주 하는 말이 있거든요 ㅎㅎ

"엄마 핸드폰 하면서 노는 거 아니다!"
"봐봐, 엄마 지금 일하는 중이야."

찔려서 그러는 거 절대 아님🙅🏻‍♀️
집에서 할 일이 얼마나 많다고요!
 
 
 
 
 
 

#문장수집
 
 
🔖
'아, 이게 얼마 만에 느껴보는 노트의 질감인가.
종이책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구나.'

(중략)

휴대전화에 적었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텐데,
노트에 적으니 글자 위에 '찍찍' 두 줄로 그어도
흔적이 남았다.
이 맛에 노트에 글을 적나 보다.
_ p.39
 
 
 
🔖
"혹평에 마음이 상했지만,
이 역시도 내게 관심을 두시는 거로 생각합니다.
기분 좋은 당근도 필요하지만,
때론 이러한 채찍도 필요하지요.
호호."라는 말은 하기 싫다.
_ p.91
 
 
 
🔖
"재능이 없다고 서러워 말자.
뭐든 꾸준히 한다면 실력은 자동으로
따라올 테니까. 파이팅!"
_ p.130
 
 
 
🔖
아,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구나!
'해냄'의 비밀은 역시 꾸준함이구나.
해내야 하는 일은 무리하게 큰 목표가 아닌,
오늘 해야 할 '작은 일'이구나.

그리고 무엇보다
힘들고 지칠 때 잠시 멈춰 쉬더라도
뒤돌아 달아나지만 않으면 되는구나!

감사하다, 이 모든 게.
_ p.150
 
 
 
🔖
오늘도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연다.
재차 말하지만 나는 노는 게 아니다.
일하는 중이다!
_ p.206
 
 
 
✵✵✵
 
 
✍️
시종일관 유쾌한 작가님의
일과 꿈 이야기 :)
 
 
 
작가님의 방구석 프리랜서 라이프를 보며
너무 재미있어서 빵빵 터지기도 했지만,

보통의 하루를 감사하고 소중하게 여기면서
꾸준히 노력하여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동기부여도 많이 됐어요.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삶'
너무 멋져요👍✨️

저도 좋아하는 일들 놓지 않고
꾸준히 해볼랍니다🫡
 
 
언젠가는 이루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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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365 - 헤세처럼 나를 찾는 문장 일력
헤르만 헤세 원작, 김윤아 일러스트, 김빛나래 편역 / 가위바위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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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좋아하세요?
 
 
저는 고전이랑 친하지 않지만..😅
헤세의 에세이와 시를 읽고 필사하면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장들에
반해 팬이 됐거든요 :)

그런데 이번엔 그의 문장들을 담은
문장 일력을 만났어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일 동안 헤세의 문장을
매일매일 만날 수 있다뇨!!

너무 행복하잖아요😍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365』에는
소설, 수필, 일기, 신문, 잡지 기고문 등
헤세가 남긴 수많은 글에서 뽑은
365개의 문장이 담겨있는데요.

유행을 타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이라
곁에 두고 오래오래 볼 수 있답니다💙
 
 
 
 
 
 

#문장수집
 
 
🔖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자루에
가득 담아 두었다가 힘든 시절에
꺼내어 쓸 수 있다면!
_ 1월 9일, <보리수꽃>
 
 
 
🔖
나무의 이야기를 듣는 법을 깨우친 사람은
더는 나무가 되기를 염원하지 않는다.
그는 자기 자신 말고 다른 무엇이 되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고향이며, 그것이 행복이다.
_ 7월 2일, <나무들>
 
 
🪶 1877년 7월 2일
헤르만 헤세 독일 칼프에서 출생
 
 
 
🔖
작가들은 다방면에서 볼 때 세상에서
가장 욕심이 적은 존재다.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욕심이 아주 많은 존재이기도 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단념할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_ 8월 9일, <선택한 고향>
 
 
🪶 1962년 8월 9일
헤르만 헤세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사망
 
 
 
🔖
참된 유리알 유희자는,
잘 익은 과일이 달콤한 과즙으로 가득 찬 것처럼
명랑성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
_ 10월 10일, <유리알 유희>
 
 
🪶 1946년 10월 10일
헤르만 헤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
나는 늘 나에게 몰두했고
나 자신과 함께했다.
_ 12월 31일, <데미안>
 
 
 
✵✵✵
 
 
📝
2025년의 시작을 헤르만 헤세의
문장 일력 필사와 함께 했는데요✍️
 
 
헤세가 남긴 수많은 작품 중에서
365개의 문장을 엄선해 담았으니
안 좋을 수가 없겠죠?!

문장들이 진짜 다 너무 좋아요🥹
 
 
삶에 대한 통찰과 빛나는 지혜가 담겨 있어서
짧은 문장이지만 깊은 울림을 주더라고요.

다시 한번 그의 천재성에 감탄했어요!
 
 
 
📅
헤르만 헤세의 주옥같은 글을
평생 소장할 수 있는 기회✨️
 
 
한평생 혼돈 속에서 세상을 따스하게 품으며
자아를 발견하고자 했던 헤르만 헤세🪶

새해에는 헤세처럼 나를 찾는 문장 일력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365』와 함께
스스로를 응원하며 성장시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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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48편의 어른 동화
돈 후안 마누엘 지음, 서진 편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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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대한민국에 필요한
14세기 스페인에서 온 질문
 
 
 
<돈 후안 마누엘>은
스페인 알폰소 10세 국왕의 친조카로
스페인 중세 문학의 중요한 인물이에요.
 
 
이 책은 한 귀족이 (#루카노르백작)
그의 조언자와 (#파트로니오)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쓰여 있는데요.

루카노르 백작이 조언을 구하면
파트로니오는 상황에 알맞은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줘요.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교훈으로 마무리됩니다✍️
 
 
처음에는 표지랑 제목만 보고
너무 어려운 책일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술술 읽히더라고요 :)

이솝우화나 탈무드 같은 느낌인데
뭔가 더 심오한 느낌?!🤔

어른 동화라는 말이 딱 어울렸어요👍
 
 

700년 전에 쓰인 이야기지만
요즘같이 혼란한 시기에 꼭 필요한
빛나는 지혜가 담겨있는 책이에요✨️
 
 
 
 
 
 

#문장수집
 
 
🔖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덕목,
모든 덕목의 근원이자 으뜸은
'부끄러움(수치심)'입니다.
_ p.34
 
 
 
🔖
그러나 진실은 나무의 뿌리처럼
땅속에서부터 드러난다.

진실을 따르고, 거짓을 피하라.
거짓말쟁이는 결국 모두를 함께 멸망시킨다.
_ p.48~49
 
 
 
🔖
행동을 보라.
말을 듣고 사람을 믿지 말라.
_ p.75
 
 
 
🔖
선은 항상 선한 행동으로 악을 이긴다.
못된 자는 상대해 봤자
그 무엇으로도 이로울 게 없다.
그와 멀어지라.
_ p.138
 
 
 
🔖
나태함은 우리의 명성을 앗아가니,
삶이 짧게 느껴진다면
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_ p.291
 
 
 
✵✵✵
 
 
백지같이 새하얀 표지에
빨간색 & 검은색의 글씨만 있고..
 
 
책을 펼치자마자 첫 장에는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에
최소한의 매무새만 갖췄습니다.'라는
독자를 향한 양해의 글이..?!😳
 
 
 

이 책은 표지와 본문 제작에
단 하루가 사용돼 출간된 책이에요.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불법과 부조리에 맞서기 위해,
무리한 일정 속에 조금은 부족하지만
이렇게 세상에 나왔어요📣
 
 
'왜 이 책이 지금 나와야 했는가'는
책을 읽어보면 아실 거예요.

(자꾸.. 저 위에 어떤 분이 생각나는 책🫣)
 
 

다음에는 예쁘게 꽃단장하고
정식으로 다시 만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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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 - 집, 이야기를 품다
도서출판이곳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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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린 모두 촌놈이야!
 
 
충남 공주 수진이, 경북 문경 경희,
전남 청산도 섬 소녀 혜원이, 전북 무안 은영이,
경기도 수원 영옥이, 서울 고척동 정환이,
면목동 보경이, 보경이와 같은 동네 출신 면목동 화정이,
부산 동광동 옥심이…
 
 
9명의 촌놈이 의기투합해서
함께 쓴 집 이야기🏡
 
 
 
📝
어쩌자고 문득 /
마음이 사로잡혀 /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
바란 적 있었네 /
서러우면 서러운 대로 /
두려우면 두려운 대로 /
그리운 소식은 길이 멀어 /
벌쭉벌쭉 웃는다 /
그냥 거기 있었네 /

_ 촌놈 목차
 
 
 
 
 
 
이 책은 고향에 대한 향수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집 이야기가 가득해요🧺
 
 
저는 현재 초등학교 때 살던 동네에
이사 와서 7년째 살고 있거든요😁
처음 이사 왔을 때는 어렸을 때 다니던
초등학교, 중학교 지나가면서
혼자 추억여행하고 그랬는데 ㅎㅎ
1, 2년 지나니까 좀 시들해지더라고요😅
 
 
근데 요 책을 보니까 자꾸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요.

국민학교 입학해서 초등학교 졸업했던 거,
친구들이랑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거,
방학하면 땅끝마을 해남 가서 지내던 거,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도 보고 싶고요🥹

책을 읽다가 진짜 까맣게 잊고 있던
부모님과의 소중한 기억도 떠올랐어요!

(진짜 진짜 감사해요🫶💕)
 
 
덕분에 오랜만에
행복한 추억여행했답니다🩵
 
 
 
 
 
 

#문장수집
 
 
🔖
눈 내리는 날이면 동네 골목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_ p.21
 
 
 
🔖
나는 오늘도 '나'다운 집에서
'나'답게 살아간다.
_ p.83
 
 
 
🔖
아이들에게 내가 그런 집이면 좋겠다.
아등바등 살아내느라 까맣게 잊었다가도
허기처럼 떠오르는 곳.
일상의 숨 가쁜 턱걸이 속에서
잠시 물 마실 시간을 낼 수 있는 곳.
수많은 생채기 속에서도
자동으로 구심력을 향해가는 곳이길.
아무 의심 없이 등을 기대도 되는 곳이 있다면
구석에 감추어둔 어둠도 잘 갈무리되지 않을까?
_ p.134
 
 
 
🔖
나에게 엄마가 없는 집은 텅 빈 집이었다.
아무도 없어 들어가고 싶지 않은 빈집.
언니와 아버지가 계셔도 그랬다.
엄마는 엄마의 온도가 있었다.
엄마만이 데울 수 있는 집의 체온.
_ p.215
 
 
 
🔖
엄마가 김밥을 자르기 시작하자마자
꼬투리를 입에 넣었다.
맛있게 먹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용기가 생겨
무슨 말이든 꺼낼 수 있었다.
_ p.306
 
 
 
✵✵✵
 
 
✍️
9명의 저자가 모여 함께 쓴 에세이라
글마다 다양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비슷한 추억을 발견하면 공감하고,
또 다양한 추억들을 간접경험하고요🤭

각자 쓴 글을 묶어 내는 공저가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함께 진행한 공저 작업이라
글 벗들과의 끈끈함이 느껴졌어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집 이야기 :)

그리움과 추억, 따뜻한 정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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