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한민국에 필요한14세기 스페인에서 온 질문 <돈 후안 마누엘>은스페인 알폰소 10세 국왕의 친조카로스페인 중세 문학의 중요한 인물이에요. 이 책은 한 귀족이 (#루카노르백작)그의 조언자와 (#파트로니오)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쓰여 있는데요.루카노르 백작이 조언을 구하면파트로니오는 상황에 알맞은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줘요.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전달하고자 하는교훈으로 마무리됩니다✍️ 처음에는 표지랑 제목만 보고너무 어려운 책일까 봐 걱정했는데..생각보다 재미있고 술술 읽히더라고요 :)이솝우화나 탈무드 같은 느낌인데뭔가 더 심오한 느낌?!🤔어른 동화라는 말이 딱 어울렸어요👍 700년 전에 쓰인 이야기지만요즘같이 혼란한 시기에 꼭 필요한빛나는 지혜가 담겨있는 책이에요✨️ #문장수집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덕목,모든 덕목의 근원이자 으뜸은'부끄러움(수치심)'입니다._ p.34 🔖그러나 진실은 나무의 뿌리처럼땅속에서부터 드러난다.진실을 따르고, 거짓을 피하라.거짓말쟁이는 결국 모두를 함께 멸망시킨다._ p.48~49 🔖행동을 보라.말을 듣고 사람을 믿지 말라._ p.75 🔖선은 항상 선한 행동으로 악을 이긴다.못된 자는 상대해 봤자그 무엇으로도 이로울 게 없다.그와 멀어지라._ p.138 🔖나태함은 우리의 명성을 앗아가니,삶이 짧게 느껴진다면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_ p.291 ✵✵✵ 백지같이 새하얀 표지에빨간색 & 검은색의 글씨만 있고.. 책을 펼치자마자 첫 장에는'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제한된 시간에최소한의 매무새만 갖췄습니다.'라는독자를 향한 양해의 글이..?!😳 이 책은 표지와 본문 제작에단 하루가 사용돼 출간된 책이에요.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불법과 부조리에 맞서기 위해,무리한 일정 속에 조금은 부족하지만이렇게 세상에 나왔어요📣 '왜 이 책이 지금 나와야 했는가'는책을 읽어보면 아실 거예요.(자꾸.. 저 위에 어떤 분이 생각나는 책🫣) 다음에는 예쁘게 꽃단장하고정식으로 다시 만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