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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코와 수학왕자
아난 쿠지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주문과 점술을 좋아하는 변태녀, 마루코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 수학천재, 모모세?!?

오직 '수학'만이 아름답고, 우주의 원리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수학천재 모모세.
인생에 있어 계산되지 않는 건 없다며 자신만만해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운동장에서 커다란 별을 엉터리로 그리고 있는 마루코를 발견!
삐뚤빼뚤 그린 마루코의 별을 보곤 달려가서 '그릴 거면 제대로 그려'라며
제대로 정오각형의 별을 그려주고 속 시원해하는데...

아뿔싸!! 그녀는 점술과 주문에 빠진 변태녀 '마루코'
얘기가 통하지 않는 마루코를 상대로 모모세의 전두엽이 외쳤다 - '도망쳐'

대화가 안 통하는 마이웨이 카오스녀지만, 마루코가 자신의 친구 '이가라시'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는 모모세. but, 이가라시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중!!!
사랑에 관심 없는 모모세, 왠지 마루코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이가라시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마루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가라시를 좋아한다는 마루코와 그녀를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마루코가 상처받고, 슬퍼할까 봐 도와주는 모모세.

마루코의 짝사랑을 도와주려다 오히려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된 수학 왕자.
계산하면 언제나 답이 나오는 수학과 달리, 변수와 함께 답이 없는
'마루코'라는 난제를 만나게 된 것... 가슴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그건 바로 사랑?!?


어느 순간 자신의 머릿속을 꽉 채우게 된 오컬트녀 마루코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에 빠진 모모세. 수학왕자라 불리던 그에게 최악의 성적을
선물하게 되는 마루코에 대한 라브 LOVE... ♥

오컬트에 빠진 귀여운 매력의 마루코와
시크한 수학천재 모모세의 만남!! 취향저격이다규♥♥♥♥♥
오컬트녀와 수학 왕자의 로맨스 결말은... 핑쿠핑크 원주율?!? ^^:
캐릭터도 맘에 들고, 단편이라 더 재밌는 '마루코와 수학왕자'
학원물답게 러브라인이 익숙한 듯 새로운 전개라 보는 재미도 쏙.쏙.쏙
캐릭터 중에 나쁜 캐릭터도 없고, 복잡하지 않아서 무공해 청정 만화를 보는 기분!!
(단편이라 나쁜 캐릭터가 등장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도 하지만서도ㅋㅋ)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보면서 힐링하며 너무 행복했었는데...
만화로는 '마루코와 수학왕자'를 보니 왠지 모르게 힐링하는 기분♥이라능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