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도플갱어 책 읽는 샤미 7
최이든 지음, 여우지니 그림 / 이지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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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괴테도 도플갱어를 만났어.

길을 가다 우연히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났다면
나는 과연 어떤 행동을 할까ㅡ

말을걸까, 아니면 따라갈까.
멍하니 아무것도 하지 못할까.

인터넷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탐정인 해원에게 내 도플갱어를 찾아달라는 장난같은 의뢰가 들어온다.
아직 도플갱어의 뜻도 명확하지 않는 초등학생들인데..

아직 몇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탐정 해원과
그의 친구 호진.
두려운 존재를 찾는 태현의 고군분투 마음 치유기.

찡하고 마음쓰인다.

어서 나의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이들의 트라우마 극복기를
공감할 날이 오길!! 재밋어!!

p.204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일투성이잖아.
내가 본게 가짠지 진짠지 아직은 모르겠어. 다른 세상이 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는 문이'이상한 니라의 앨리스'처럼 토끼굴인지,
'나니아 연대기"의 옷장인지 통로를 찾지 못한 건지도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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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 고민 상담부 나의 괴물님 YA! 1
명소정 지음 / 이지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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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질풍노도의 시기는 언제였을까
한참 고민 많을 시기인 고등학생 시절,
학생들의 고민은 다 고만고만 했겠지.

나의 미래는 불확실함의 불안으로 가득하고,
결과의 대한 예측이 희미할때,
누군가 나타나 <너의 이야기를 먹어줄께>라고 한다면.
그 어떤 이야기도 다 먹어준다고 한다면
그래서 나의 고민거리의 무게가 줄 수 만 있다면.
학원 판타지물이라고 유치할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내용 자체가 너무 참신했다.
어리다고 무시하면 안되지,
그들의 생각들로 어른들이 배우는 것 역시 무시할수 없으니.
간만에 가슴이 일렁이는 책이였다.

내 앞에 나타나줘 화괴야,
주인공들의 고민 해결이 궁금하면 지금 이 책을 읽어보자!

🎈p.20 고민은 문제로부터 오고
문제는 기억에 있으니까

🎈p.54 이야기의 맛은 그 사람이 이야기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에 따라 달라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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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끄기 연습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올가 메킹 지음, 이지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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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아무것도 하지마라-
요즘 시대에 정말 필요한 말,아니 나에게 곧 해주고 싶은 말이였다.
우주에 있는 모든 생각을 다 끌어다 하는 사람이 나라고 서평신청에 썼었다. 잡생각은 물론이고, 쓸데없는 걱정까지 머릿속에 끌어다 하는 사람.나는 가만이 있으면 안되고 멍해서도 안되며 tv는 늘 틀어놔야하고 핸드폰은 손에서 놓을수 없다. 이 책에서는 이런 모든 행위들을 닉센에 대입해 우리가 얼마나 시간을 허비하고 나의 감정을 괴롭히는 지를 설명해 주었다. 작가는 닉센의 개념을 우리나라의 멍때리다로 표현했다. 불멍, 물멍,, 요즘 자주 듣는 말들이고 나도 자주 하는데; 네덜란드어로 닉스는 아무것도 아닌것이라는 뜻이고, 닉이라는 명사에서 탄생한 닉센이라는 동사는 아무것도 하지않는것이라는 뜻이라고 한다(p.79)
아무것도 하지않는 모든 시간들은 낭비이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우리의시선이 좋을리 없다.게을러 보이고 아까운 시간을 허투루 써버리는것 같아 보였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점부터 잘못됨을 인정하라고 한다.그런 시간들, 순간들이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신기할 정도로 놀라웠다.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더없이 중요한 닉센의 시간. 우린 그런시간들을 효율적으로 보낸적이 별로 없을테니 두렵고 어렵게 느껴질테다. 자기만의 방식대로 닉센의 시간을 가져본다면 일의 효율성이 배가 될것이다. 찰나의 닉센을 활용하여 더나은 휴식을 준다면 단 3분이라도 하길 권한다.
누구보다 나에게 필요한 닉센의 시간. 책 읽는 동안 정말 유익했고 흥미로웠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p.65
"사람들이 매 순간을 무언가로 채우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는것 같아요.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생산적으로 쓰지 못할까봐 두려워 하는거죠. 그래서 틈만 나면 인터넷에 접속해 화면을 스크롤해요. 정신이 가만히 쉴 시간을 좀처럼 주지 않는 겁니다."

도전 머기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불편한 상태에 머무는 대신 바쁘지만 익숙한 상태에 머물기로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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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메, 니체를 말하다 - 니체의 작품으로 본 니체 니체 아카이브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지음, 김정현 옮김 / 책세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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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두글자만 보고 서평에 신청했다.
니체는 읽어도 읽어도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어떤 날의 나는 이해가 가다가도,
어떤 날의 나는 또 ..한참 책 안에서 머물고 헤매인다. 니체의 책은
책의 내용을 따로 발췌해 적어놓고도 다시 손이 잘 가지 않는
그런류의 이야기만 가득했었다. 아마 내가 읽으려고만 애쓰고
이해하기를 포기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낯설음, 그 낯설음을 깨고자 신청한 서평이였는데 살로메란
여성에게 매력을 느꼈다.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는 1882년 21세의 로마에서 니체를 만나 청혼을 받았고 거절했으나, 그해를 니체와 더불어 지내다
이 책이 탄생된것이다. 니체의 전작품을 읽고, 그의 정신세계를 체계화 시켜 책으로 엮다니. 니체만큼 살로메 역시 대단한 존재였다.
한문장 읽어내기 바쁘게 밑줄치고 메모하고, 당장 낯선 단어들은 뜻을 찾아 따로 적어두었다. 조금 가볍게 니체에게 다가가고 싶은 이들은 꼭 한번 이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니체의 사상을 이해할수 있을때까지, 니체의 책은 한번 읽어서는 안된다. 그럴수도 없지만,,
살로메가 아니였다면 이렇게 자세히도 니체에 대해 알수 없었겠지.
책 읽는 내내 영광이였다!

감사합니다

책속의 한문장
- p359
소유와 집착, 독선과 배제의 논리가 떠도는 시대에,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가 상실된 영혼 없는 시대에 우리는 한 철학자의 영혼을 진실하게 이해하려는 살로메의 이 책에서 별처럼 빛나는 자기고백으로서의 니체의 삶과 철학적 이야기를 아름답게 읽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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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물에 들기 전 무릎을 꿇는다 - 김정숙 시집
김정숙 지음 / 책나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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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햇살은물에들기전무릎을꿇는다
#김정숙시인
#책나물

-서평 이벤트에 여러번 도전하지만 기회가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럴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깊다.
이번 서평 기회는 아이디 정리하다 지치신(?)
아주멋진 1인출판사 대표님께서 서평에 도전한 모든이들에게
기회를 주셔서 멋진 시집한권 선물 받을수 있었다.
엄마의 시를 책으로 출판하는 기분은 어떨까,
부러웠다.
한 편 한편 시인님의 감정의 기록들에서 나는 또 설레임을 느낀다.
이런 기분이 좋아서 시를 찾아 읽었지.
짧은 시 한편으로 하루 종일 곱씹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시편들이 가득하다.
잠시 쉬고 싶을때 읽으면 좋을듯한 시집,
시인님의 첫 시집의 '승승장구' 응원합니다

꿈땜 中
-흡,꿈을 마신다.
어디 멋진 악몽 파는 데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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