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끄기 연습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올가 메킹 지음, 이지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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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아무것도 하지마라-
요즘 시대에 정말 필요한 말,아니 나에게 곧 해주고 싶은 말이였다.
우주에 있는 모든 생각을 다 끌어다 하는 사람이 나라고 서평신청에 썼었다. 잡생각은 물론이고, 쓸데없는 걱정까지 머릿속에 끌어다 하는 사람.나는 가만이 있으면 안되고 멍해서도 안되며 tv는 늘 틀어놔야하고 핸드폰은 손에서 놓을수 없다. 이 책에서는 이런 모든 행위들을 닉센에 대입해 우리가 얼마나 시간을 허비하고 나의 감정을 괴롭히는 지를 설명해 주었다. 작가는 닉센의 개념을 우리나라의 멍때리다로 표현했다. 불멍, 물멍,, 요즘 자주 듣는 말들이고 나도 자주 하는데; 네덜란드어로 닉스는 아무것도 아닌것이라는 뜻이고, 닉이라는 명사에서 탄생한 닉센이라는 동사는 아무것도 하지않는것이라는 뜻이라고 한다(p.79)
아무것도 하지않는 모든 시간들은 낭비이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우리의시선이 좋을리 없다.게을러 보이고 아까운 시간을 허투루 써버리는것 같아 보였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점부터 잘못됨을 인정하라고 한다.그런 시간들, 순간들이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신기할 정도로 놀라웠다.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더없이 중요한 닉센의 시간. 우린 그런시간들을 효율적으로 보낸적이 별로 없을테니 두렵고 어렵게 느껴질테다. 자기만의 방식대로 닉센의 시간을 가져본다면 일의 효율성이 배가 될것이다. 찰나의 닉센을 활용하여 더나은 휴식을 준다면 단 3분이라도 하길 권한다.
누구보다 나에게 필요한 닉센의 시간. 책 읽는 동안 정말 유익했고 흥미로웠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p.65
"사람들이 매 순간을 무언가로 채우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는것 같아요.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생산적으로 쓰지 못할까봐 두려워 하는거죠. 그래서 틈만 나면 인터넷에 접속해 화면을 스크롤해요. 정신이 가만히 쉴 시간을 좀처럼 주지 않는 겁니다."

도전 머기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불편한 상태에 머무는 대신 바쁘지만 익숙한 상태에 머물기로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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