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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렇게 다양한 오트밀 요리 - 아침부터 저녁까지, 건강하고 맛있는 오트밀 요리 70여 가지
챱챱테이블 박현주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0년 6월
평점 :
그동안 오트밀은 다이어트식을 위해 구입해서 먹기 시작했지만,
유통기한 내에 한봉을 다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
보통 우유에 불려서 약간의 견과류를 토핑으로 얹어 먹거나,
담백한 죽으로 끓여먹는 것이 전부였던 탓에 계속 꾸준히 먹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오트밀은 건강하지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존재가 되어
제게서 다시 잊혀져 가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와중에 레시피팩토리에서 오트밀 전문 요리책이 발간됨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기존의 수퍼레시피 월간지 정기구독자라
잡지 폐간 후 최근 발행되고 있는 수퍼레시피 라이브러리 시리즈 책자는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정기구독으로 배송받을 수 있어요.
그럼에도 이 책은 특히나 기대가 되어 배송되길 목이 빠져라 기다렸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03/pimg_7710751332594888.jpg)
며칠간의 기다림 끝에 만난 [오! 이렇게 다양한 오트밀 요리]
표지부터 진짜 심쿵!!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03/pimg_7710751332594889.jpg)
이 책 한권에 오트밀을 활용한 레시피가 자그마치 70여가지 수록되어 있어요.
목차를 보니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오트밀에 대한 이론적 설명부터
오트밀 요리법에 따른 추천 오트밀까지 정말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어
실제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생기더라구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03/pimg_7710751332594897.jpg)
오트밀에 대한 이론적 지식까지 장착하니
괜히 더 유식해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ㅎㅎ
오트밀에 대해 이해했으니, 이제 본격적인 레시피를 살표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03/pimg_7710751332594900.jpg)
우유 또는 요거트와 기타 다양한 재료들을 믹싱해서 즐길 수 있는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기존에 제가 먹었던 레시피들과 차원이 달랐어요.
조금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함께 믹싱하는 한끝 재료들이
식감의 차이를 완전 다르게 만들어주더라구요.
그리고 포리지(오트밀 죽)을 이렇게 한식 죽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오다오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그간 오트밀죽을 끓이면 남편이나 아이들이나 모두 이유식이냐,
환자식이냐..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했었는데,
이번 오다오에 수록된 B.C.T.포리지는 모두가 만족했던지라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는
저자님의 말씀이 절로 공감되는 순간이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03/pimg_7710751332594913.jpg)
다음 파트에서는 오트밀을 활용한 베이킹 레시피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요즘 한참 비건 베이킹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참이라
이 또한 참 반가운 내용이었습니다.
심지어 베이킹 과정이 너무 어렵지 않아서 조금만 용기를 내면
충분히 도전의지를 불태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몇가지 부족한 재료를 추가로 주문한 후 배송을 기다리고 있어서
아직 베이킹 파트의 레시피는 직접 활용해보지 못했지만,
조만간 오트밀 크램블과 그레놀라는 만들어보려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03/pimg_7710751332594927.jpg)
책장을 더 넘기면 직접 만드는 오트밀밀크부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라떼류와 스무디볼 메뉴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색감마저 예쁜 결과물들을 보면서,
플레이팅 꽝손이지만 꼭 저렇게 예쁜 스무디볼을 만들어보리라 다짐해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03/pimg_7710751332594947.jpg)
마지막으로 오트밀을 이용한 소스류 레시피와
오트밀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플러스레시피까지...
정말 오트밀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가 가능할까 싶을만큼
꽉 찬 알찬 요리책이었습니다.
다이어터만을 위한 식재료에서,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식재료로의 접근을 가능케 해준
<오! 이렇게 다양한 오트밀 요리>와 함께
아들셋과 올 여름 좀 더 건강하고 알차게 지내보겠습니다~♡
(중략) 더 꾸준히, 더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식재료, 다양한 조리법에 점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만난 것이 바로 오트밀이었습니다. - P2
제 요리의 키워드는 ‘조금 더 건강하게‘ 입니다. 여기에 가장 찰떡인 재료가 오트밀이라고 생각하고요. 영양적으로도 훌륭한데, 우리 주식인 쌀처럼 질리지 않는 맛을 가졌고, 어디에 더해도 어찌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지, 친화력도 최고랍니다.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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