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렇게 다양한 오트밀 요리 - 아침부터 저녁까지, 건강하고 맛있는 오트밀 요리 70여 가지
챱챱테이블 박현주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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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트밀은 다이어트식을 위해 구입해서 먹기 시작했지만,

유통기한 내에 한봉을 다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


보통 우유에 불려서 약간의 견과류를 토핑으로 얹어 먹거나,

담백한 죽으로 끓여먹는 것이 전부였던 탓에 계속 꾸준히 먹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오트밀은 건강하지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존재가 되어

제게서 다시 잊혀져 가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와중에 레시피팩토리에서 오트밀 전문 요리책이 발간됨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기존의 수퍼레시피 월간지 정기구독자라

잡지 폐간 후 최근 발행되고 있는 수퍼레시피 라이브러리 시리즈 책자는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정기구독으로 배송받을 수 있어요.

그럼에도 이 책은 특히나 기대가 되어 배송되길 목이 빠져라 기다렸답니다.








며칠간의 기다림 끝에 만난 [오! 이렇게 다양한 오트밀 요리]

표지부터 진짜 심쿵!!










이 책 한권에 오트밀을 활용한 레시피가 자그마치 70여가지 수록되어 있어요.

목차를 보니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오트밀에 대한 이론적 설명부터

오트밀 요리법에 따른 추천 오트밀까지 정말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어

실제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생기더라구요.







오트밀에 대한 이론적 지식까지 장착하니

괜히 더 유식해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ㅎㅎ


오트밀에 대해 이해했으니, 이제 본격적인 레시피를 살표봅니다.






우유 또는 요거트와 기타 다양한 재료들을 믹싱해서 즐길 수 있는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기존에 제가 먹었던 레시피들과 차원이 달랐어요.

조금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함께 믹싱하는 한끝 재료들이

식감의 차이를 완전 다르게 만들어주더라구요.


그리고 포리지(오트밀 죽)을 이렇게 한식 죽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오다오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그간 오트밀죽을 끓이면 남편이나 아이들이나 모두 이유식이냐,

환자식이냐..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했었는데,

이번 오다오에 수록된 B.C.T.포리지는 모두가 만족했던지라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는

저자님의 말씀이 절로 공감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음 파트에서는 오트밀을 활용한 베이킹 레시피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요즘 한참 비건 베이킹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참이라

이 또한 참 반가운 내용이었습니다.


심지어 베이킹 과정이 너무 어렵지 않아서 조금만 용기를 내면

충분히 도전의지를 불태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몇가지 부족한 재료를 추가로 주문한 후 배송을 기다리고 있어서

아직 베이킹 파트의 레시피는 직접 활용해보지 못했지만,

조만간 오트밀 크램블과 그레놀라는 만들어보려합니다.









책장을 더 넘기면 직접 만드는 오트밀밀크부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라떼류와 스무디볼 메뉴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색감마저 예쁜 결과물들을 보면서,

플레이팅 꽝손이지만 꼭 저렇게 예쁜 스무디볼을 만들어보리라 다짐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오트밀을 이용한 소스류 레시피와

오트밀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플러스레시피까지...

정말 오트밀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가 가능할까 싶을만큼

꽉 찬 알찬 요리책이었습니다.


다이어터만을 위한 식재료에서,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식재료로의 접근을 가능케 해준

<오! 이렇게 다양한 오트밀 요리>와 함께

아들셋과 올 여름 좀 더 건강하고 알차게 지내보겠습니다~♡









(중략) 더 꾸준히, 더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식재료, 다양한 조리법에 점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만난 것이 바로 오트밀이었습니다. - P2

제 요리의 키워드는 ‘조금 더 건강하게‘ 입니다.
여기에 가장 찰떡인 재료가 오트밀이라고 생각하고요.
영양적으로도 훌륭한데, 우리 주식인 쌀처럼 질리지 않는 맛을 가졌고, 어디에 더해도 어찌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지, 친화력도 최고랍니다.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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