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사라진 아침

색이 사라진 아침 ㅣ 온그림책 23
제롬 뒤부아 지음, 로리 아귀스티 그림, 장한라 옮김 / 봄볕 / 2025년 2월

#색이사라진아침

제롬 뒤아는  #시테빌, 시테퀸 이라는 작품으로
2010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공식 선정작에 올랐다

로이 아귀스티는 어린이책 만화가로 《원숭이 순찰대》,

《옆 건물》, 《아름다운 고양이》, 《밤의 두려움》 등이 있다.

제롬 뒤부아와 함께 작업한 《색이 사라진 아침》은

2023년 볼로냐 라가치상 만 9~12세 대상 코믹스 부문에서

수상했다. 프랑스 릴에서 살며 활동하있다.

표지에 원색에 가까운 색의 화살표들이 예쁘게 그려져 있다.

화살표가 유독 많이 그려진 것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속표지에는 겉표지와는 다르게 검은색, 회색 빛이다

뭘까?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가려고 그럴까?

여기가 어디지? 왜? 왜? 아직 꿈을 꾸고 있나?

색깔이 다 어디로 갔지?

어디 보자. 검은색, 검은색

누구 없나요? 아무도 없나요?

어리둥절 한 검은색의 책장을 8쪽까지 넘기다

9쪽에서 신기한 장치를 발견 하게 된다.

공원으로 간다 : 10쪽으로 가세요

페인트칠하는 사람에게 말을건다 : 26쪽으로 가세요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 50쪽으로 가세요

색이 있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다닐 때 행선지를 쪽수로 안내 하는

곳으로 찾아 가면 어떤 이야기가 또 이어 지려나

공원 담벼락에서 이야기를 건네는 색주머니?

나와 아주 가깝게 느껴지는 존재를 만난다

신기하게 잊고 있었던 기억이 되살아 나면 색들을 하나씩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이끌어준다.

어느날 눈을 떴는데 색이 사라진 세상을 만난다면

몹시 불편하고 불안함이 한껏 올라오는 날일 듯 하다.

나의 기분도 그러한 날이 있지 않을까? 매일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이

느껴지는 감정과 기분이 있는 날도 있지만 회색빛, 검은 빛처럼 에너지를 느끼기 힘든날도 있다.

하루 동안 탐색하며 다닌 산책길에서 주인공은 어디로 가고 무엇을 할지를 독자가 정할 수 있는 장치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다.

지금 나의 모습에서 잊고 있었던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산책길 같은 책이다.

#우리자신을표현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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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음을지닌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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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제일부자인 갑소

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 ㅣ 올리 그림책 48
바루 지음, 이슬아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세계제일부자인갑소

#바루글;그림

#이슬아옮김

#올리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바루 작가는 2003년부터 100권이 넘는 어린이 책과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2005년 어린이들이 뽑는 스위스 앙팡테지상을 ,2011년 뉴욕도서전 금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안녕하세요!,고래야 사랑해,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 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는 섬 투발루등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같은 주네의 도서를 재미있게 쓴 작가다.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바루 작가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을 주인공으로 내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탐구 하고 성장하게 하는 책이다.

그늘에 누워서 즐기며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 소리를 즐기고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도 구경하며 낮잠 자기를 즐기는 소가 있다.

이때 돼지가 나타나서 소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며

광고를 찍고 스타가 되고, 헐리웃 스타들과 식사를 추천한다. 근거 없는 상상을 펼치며 누구나 꿈꾸는 부자가 되라고 부추킨다.

사실 너도 나도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꿈은 늘 꾸고 있다.

그러기 위해 감수 해야 되는 요소는 피하고 싶은 마음은 다들 가지고 있다.

책 겉표지에 영화의 어느 한 장면처럼 짠하고 돼지의 가드를 받으며 소가 고급진 차에서 내려 레드카펫을 걷는 모습을 꿈꾼다.

잘 모르는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그 것 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고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내가 행복한지 마음과 생각이 건강한지를 먼저 생각하며 나 자신을 알아 가는 시간을 먼저 가져야 할 것 이다.

짧은 이야기에서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고 찾아 보며 만족하는 삶을 살기위해 우선순위를 무엇으로 잡을 것 인지 에 대해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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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단옷을 입은 책

푸른 비단옷을 입은 책 - 외규장각 어람용 의궤, 2025년 문학나눔 선정도서 ㅣ 한울림 작은별 그림책
박혜선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5년 2월

#푸른비단옷을입은책:외규장각어람용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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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꽃, 외규장각 어람용 의궤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이어 진다.

강화도 외규장각에 있어야 할 조선의 기록물들이 프랑스로 강제 약탈 되었다가 2011년 145년 만에 돌아온 역사 이야기 그림책이다.

이 이야기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강제로 빼앗아 간 조선의 의궤가 들여주는 빼앗긴우리 역사다.

무엇보다 소중했기에 푸른 비단옷을 입힌 책

누가 봐도 고급지고 아름다웠던 책은 파란눈을 가진 우리나라 말이 아닌 다른 말을 쓰는 자들이 거친 손으로 프랑스로 가지고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일렁이는 바다를 건너 도착한 곳은 프랑스의 어느 바닷가에 다다 른다.

우리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이들은 이곳 저곳으로 옮겨 놓다가 어느 도서관 낡은 창고에 보관하게 된다. 몇몇은 버려지고, 몇몇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도 없었다.

어쩌면 그들이 관심을 갖지 않고 잊고 지내서 고맙기도 하다. 덕분에 2011년 다시 고국으로 돌아 오게 될 수 있었으니

하지만 온전한 반환이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프랑스에게 빌려오는 형식으로 오게 된 것이다.

우리 것이지 만 우리에게 온전히 돌아 올 수 없다니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빼앗긴 우리문화재 환수의 필요성과 의미를 생각 하게 한다.

100여 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문화유산을 아무런 이유 없이 돌려 보내는 곳은 없다

누군가의 끊임 없는 노력과 바른 역사 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완전한 반환이 될 수 있기 위해 이 그림책을 기록한 작가의 마음처럼 우리의 역사 의식이 바로 세워 져야 다른 나라에서 떠돌고 있는 25만점의 국가 문화 유산이 완전히 돌아 올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푸른비단옷을입은책;외구장각어람용의궤

#외규장각어람용의궤297책

#1866년병인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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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우리자신을조직하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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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하는사람

#초학문적주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ㅣ 라임 그림 동화 42
다이 윈 지음, 이고르 올레니코프 그림,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5년 1월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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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이고 가파른 경사를 미끄러져 내려 오는 곰가족이 있다, 모두 표정이 긴장되어 보인다왜일까? 경사를 굳은 표정으로 내려 가야 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세상이 온통 주황빛과 보라 빛으로 물든 저녁 아빠는 너무도 피곤한 몸을 이끞고 집으로 돌아 왔다. 갈수록 사냥이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다.

이사를 가야만 한다.

어디로?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그때 제법 괜찮은 냄새가 나는 곳을 찾았다.

찾고 있던 바다 표범의 냄새는 아니 였지만 나쁘지도 않았죠

도착한 곳에서 배부르게 먹고 잘 곳을 찾아 봅니다,

여기서부터 참 불편 한 장면이 이어집니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이 동물 가족들이 먹이가 되고 잠자리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 몹시 씁슬 합니다.

이 곰 가족은 편히 쉴 곳을 찾았을까

그곳은 안전한 곳인지

새로운 또래들을 만나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좋은 이웃을 만날 수 있을지

이 곰 가족은 왜 먹을 것을 찾아 이사를 오늘도 내일도 해야 만 하는가

원래 곰 가족이 살아가던 곳을 떠나야 만 했었나

환경오염으로 더 이상 살 곳이 없어진 곰 가족 뿐만 아니라 여러 생물들이

우리가 속한 공간과 시간 속에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이런 문제들 속에서 우리자신을 조직한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많은 질문과 성찰을 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어디로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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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울토마토

오! 방울토마토 ㅣ 오! 시리즈
박지선 지음, 효뚠(이효경) 그림 / 발견(키즈엠) / 2024년 12월

<오! 방울토마토>글 박지선/ 그림 효뚠

파티가 열리면 가장 주목 받는 이를 주인공이라고 하죠. 누구나 한번쯤 파티의 주인공이 꼭 되고 싶은 소망들을 가지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파티를 앞두고 과일들은 모두 파티의 주인공 케이크의 재료가 될 생각으로 기대감이 큽니다. 어디서나 빛나는 자리에 있고 싶어합니다.

방울토마토도 같은 마음이였어요. 달콤한 맛이 부족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건강한 재료가 되기 위해 스케이트, 달리기. 헬스 부지런히 노력 합니다.

.그러나 생크림 케이크의 장식으로 선택받지 못했답니다.

딸기, 포도, 체리, 멜론, 오렌지, 키위 그리고 블루베리 모두 달콤한 맛의 과일들이 선정되었어요

달콤한 맛이 부족했던 오이,양배추, 양상추 친구들은 실망감으로 한구석에 축쳐진 모습으로 있었답니다. 그렇지만 방울토마토만은 실망하지 않고 언젠가 다가올지도 모르는 새로운 기회를 위해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반짝반짝 눈이 부시게 빛나는 모습이 된 방울토마토가 만나게 된 새로은 기회는 어떤 일일까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주인공이 되는 것 보다 더 신나는 일들이 생겼답니다. 방울토마토가 대견하다고 느껴집니다.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햇을 때 실망하고 다 포기 하고 싶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 한고 포기 하지 않는다면 방울토마토처럼 더큰 기회가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그림과 귀여운 주인공의 모습이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따듯하고 행복한 느낌으로 전해집니다. 방울토마토와 더욱 친해 져서 몸도 튼튼 건강한 마음으로 변신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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