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 - 세기의 지성이 불안한 현대인에게 건네는 철학적 조언 아포리아 7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김수진 옮김, 노명우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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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유동하는 현대 소비자 사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대로 행복 추구를 강요하면 그렇게 강요당하는 사람들은 과연 행복해질까? 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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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권장도서, MBTI로 읽다
임수현 지음 / 디페랑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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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MBTI로 분석한 제우스..?!

저는 꼭 읽어야 하는 책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
읽어서 도움 되는 책들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전으로
알려져 있는 여러 책들 역시
삶에 도움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뒤늦게 알게 되어..
저도 고전을 한 번씩 읽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좋다는 거지??" 라는
생각 때문에 물음표가 더 크기도 했는데..
이젠 한 번씩 느낌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고전(?)하기도 하고요.....

요즘에는 해설을 하는
이야기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아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해설인 셈이죠.

해설의
사전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문제나 사건의 내용
따위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함."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그러니까 따지고 보면..
이 책은 고전에 대한 해설인거고..
(해설에 쓰인 도구가 MBTI고..)

저는 그 해설을 담은
책을 해설하고 있는 겁니다.

책 속의 글을 너무 많이 소개하면
복잡하고 재미 없을 것 같아서..(??)

한 편만 발췌하였습니다.

원래는 후보로
세 개의 글이 있었습니다.

1. (읽은 책) 카프카 - 변신,
흠... 일단 킵하고...

2. (안 읽은 책) 귄터 그라스 - 양철북,
흠.... 역시 해설을 들어도 모르겠고..
(김누리 교수님이 귄터 그라스로
박사 학위 논문 쓰셨다는 말을 얼핏 듣고
기억하고 있어서 이 책 속 해설을 봤는데..
역시 저에게는 아직 많이 난해합니다...)

3. 오이디푸스 - 변신 이야기..
요거 시간 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 들어있다는 것을
여기저기서 언급되는 내용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직접 읽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앞에서..
"저는 꼭 읽어야 하는 책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적었잖아요...?

사실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제 MBTI를 모릅니다.

그리고 딱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습니다.

아내가 강요해서(?)
한 번 검사를 한 적은 있긴 한데...
그러고 나서 잊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생각한지가
꽤 오래 되었는데..

최근 융 심리학에 관심이 생기면서..
관심이 살짝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MBTI가 칼 융 이론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알게된
반가운 모집 소식에..

냉큼 지원을 했는데
선정이 되었습니다. ^^

일부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서, 주관적인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아래에서부터는 해당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요약, 수정 하였음을
참조 바랍니다.



프롤로그
고전 문학은 인류사에 보편적으로 존재해 온
거의 모든 유형의 인물 군상이 망라되어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시공간을 막론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두루 읽히고 검증된 고전을 MBTI
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살펴보는 건 그만큼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이에 서울대학교 권장도서
100권 중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관계를 MBTI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 모쪼록 이 책이 고전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책에 도전하게
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p.6~7


변신 이야기(오비디우스)

작품 해제
『변신 이야기』는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
가 기원후 8년에 라틴어로 집필한 총 15권의
서사시다. 고대 로마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출간된 작품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다양한 사건들을 '변신'이라는 주
제 하에 재구성·재해석하여 집대성했다는 점에
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저자인 오비디우스는 우주의 창조로부터 자신
이 살고 있는 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250편의

변신에 관한 신화와 전설 속의 에피소드를 다
룬다. 『변신 이야기』의 특장점은 고대 그리스
와 로마의 신화를 단순히 재구성한 것이 아니
라 인간의 감정과 경험을 중심으로 재해석했
다는 점이다. 신화적 사건들은 단순히 초자연
적 현상이 아니라 인간적이고 보편적인 경험
으로 묘사된다. 즉 인간의 욕망, 사랑, 질투,
복수, 고통, 구원에 관한 드라마틱한 묘사, 그
리고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를 발견해 낼 수 있다.(…)


줄거리
『변신 이야기』를 구성하는 주요 갈등축은 매혹
적인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변신을 감행하는
유피테르(제우스)와 남편의 부정을 잡아내고
자 변신하여 그를 좇는 아내 유노(헤라)의 치열
한 공방전이다.
유피테르는 필요에 따라 황소, 뱀, 독수리, 백
조, 구름, 소나기 등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변신
하여 여인들에게 접근한다. 그의 여성 편력 대
상은 여신, 님프, 인간을 가리지 않는다. (…)
이 중에 특히 유노를 격분하게 하는 여성은 테
베 왕국의 공주 세멜레다. 세멜레가 인간 주제

에 유피테르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유노는 질투심에 불타 세멜레를 해
치기로 결심한다. 유노는 세멜레의 유모와 똑
같이 생긴 노파로 변장한 채 세멜레를 찾아가
유피테르가 정말로 신인지 의심하도록 부추긴
다. 유피테르의 진정한 사랑을 받으려면 신의
본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믿도록 세멜
레를 세뇌시킨 것이다.
유노의 꼬드김에 넘어간 세멜레는 유피테르에
게 자신이 신임을 증명하기 위해 신의 형상으로
나타나 달라고 조른다. 유피테르는 세멜레의
요청에 화들짝 놀라며 그녀를 만류하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번개에 휩싸인 모습으로 세멜레
앞에 나타난다. 이것은 인간인 세멜레가 감당
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었고, 세멜레는 그 충격
으로 화염에 휩싸여 불타 죽고 만다. 이에 유피
테르는 재빨리 그녀의 뱃속에서 태아를 꺼내
자신의 넓적다리에 넣어 키운다. 그렇게 유피
테르의 넓적다리에서 산달을 모두 채운 후 탄
생한 아이가 바로 술과 풍요의 신 바쿠스(디오
니소스)다. 그의 모친 세멜레는 인간이었으나
최고신 유피테르의 몸에서 나왔기에 신으로
인정받고 올림푸스에 오르게 된다.


MBTI 분석

유피테르(ENTJ)
유피테르는 최고의 권능과 힘으로 세계의 질서
와 정의를 수호하고 다른 변덕스러운 신들에 맞
서 운명의 섭리를 관장한다.
그는 신들과 인간 세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며 권위를 과시한다. 그는
만물을 꿰뚫어 보는 전지전능함으로 큰 그림을
보고 전략적으로 행동하며 종종 돌발 상황에서
즉흥적인 융통성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는 공동체의 체계와 질서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도 치밀한 계획과 술수로 개인적인 쾌락과 욕
망을 충족한다. 누이이자 아내인 유노가 그의
모든 불륜 행각에 반기를 들지는 못함에도 불구
하고 유피테르는 그녀의 눈치를 본다. 최고 존
엄을 자랑하는 신들의 왕이 아내의 심기를 신경
쓰며 소나 뱀 따위로 변신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는 건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최소한의 배
려는 같은 신으로서 그녀를 예우하고 존중하여
신의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려는 의도에서 비롯
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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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권장도서, MBTI로 읽다
임수현 지음 / 디페랑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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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는 또 다른 관점, MBTI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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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군 昏君 -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었던 조선의 네 군주들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2
신병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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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사극에서 자주 들리는 말입니다.

예전엔 역사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이 말의 깊은 뜻을 잘 몰랐습니다.
사극 자체도 즐겨보는 편은 아니어서, 떠오르는 작품이라곤 이산 정도랄까요.ㅎㅎ


---

‘통촉’의 사전적 정의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사정이나 형편 따위를 깊이 헤아려 살핌입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그러니까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라는 말은,
왕 앞에서 신하들이 하나 되어 반대 의사를 표할 때 자주 쓰였던 말입니다.
"부디 생각을 바꾸어 주시옵소서!"
이런 의미였던 거죠.

(제 얕은 역사 지식으로 볼 때...)
조선 건국의 배경을 생각하면 이 말의 등장은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을 폐위하고 새 나라를 연 태조 이성계 입장에서는
‘명분’이 무엇보다 중요했을 테니까요.

특히 조선 초기에는 왕권이 안정되지 않았을 테니,
신하들의 눈치를 더 많이 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흐름이 절정에 이른 때가 성종, 그러니까 연산군의 아버지 시기였다고 본다면…

연산군의 폭주에 가까운 행보가
아주 조금은 이해되는 지점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옳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

(책의 내용 중에서 분량 때문에 생략된 부분도 있지만…)

저는 또 윤이 떠올랐습니다.

도어 스태핑을 없앴던 일,
체리 따봉,
시행령 꼼수까지…

연산군 이야기를 더 알아보려고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던 중에
전우용 교수님이 몇 년 전,
“윤을 보면 연산군이 연상된다”고 말한 걸 봤습니다.
(아마 임기 초반이었던 것 같네요.ㅎㅎ)

윤은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왠지 아직 끝나지 않은 느낌이라 그런지
자꾸 생각의 흐름이 그쪽으로 이어집니다.

조선 시대였다면…
그 주변 인물들이 지금처럼 멀쩡히 남아 있진 않았겠죠.
그런 생각도 스치고요.


---

아무튼,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가 큰 이유는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 역사의 어두운 면을 직접 따라가 보는
‘다크 투어’ 같다고 할까요?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의 덧붙임 글은..
챗GPT의 도움을 받아 살짝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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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군 昏君 -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었던 조선의 네 군주들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2
신병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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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으로 떠나는 다크 투어, 그곳에서 만난 혼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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