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김종원 지음 / 마인드셀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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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멈춤이 필요한 순간

요즘 부쩍, 스스로가 산만해졌다는 걸 자주 느낍니다.

마음이 한쪽에 사로잡혀 있는 것도 이유일 테고,

초등학생 두 아이를 키우는 환경 탓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답답함이 몰려오곤 합니다.

("그건 다 핑계야!"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평소 저는 ‘생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살아 있어야만 그 다음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무신론자로 살아왔던 것도 한 이유일 테지만,

그보다는 삶의 의미에 대한 인식이 점점 커진 덕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더 의미 있는 활동을 찾으려 애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과하게 몰입하는 모습도 생겼습니다.

‘내가 하는 이 활동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끊임없이 내면에서 질문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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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균형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원인 중 하나는 척추 측만증이었어요.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는 증상입니다.)

되는대로 살아온 시간 동안 건강 관리를 소홀히 했고,

그 상태에서 무리한 활동을 하다 디스크가 터져버렸죠.

하지만 그 일을 계기로, 균형의 소중함을 몸으로 깨닫게 됐습니다.

지금은 넘어지거나 삐끗하지 않으려 조심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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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나는 왜 이토록 산만할까’를 생각하다가 깨달았습니다.

"아, 이건 내 몸이 보내는 신호일지도 몰라.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보라는."

책이든 인생이든, 때로는 멈춰서 생각해야 하는 순간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집안일을 할 때도, 회사 일을 할 때도

항상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뉴스나 책을 듣고 있었고,

잠깐 앉아 있을 때조차 스마트폰으로 ChatGPT에 질문하고 또 질문했습니다.

(주로 예전에 발췌해둔 책 내용을 정리하는 데 활용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스스로 허락하지 않았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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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제라도 인식했으니,

일상 속에서 의도적으로 ‘멈춤’을 연습해보려 합니다.

(다만 책 읽을 때는 너무 자주 멈춰서 문제지만요...;;;)

이렇게 야메(?)로 셀프 처방을 해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마음의 멍은 꼭 병원에 가야만 치유되는 건 아니니까요.

가끔은 계란으로 다정히 문질러주는 것처럼,

스스로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내용은..

챗GPT의 다정한 문지름(?)의 산물입니다.

(수술까진 아니고 시술이라고 우겨봅니다..)

아 그리고..

헤르만 헤세가 워낙 유명한 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저도

얕게나마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연예인들을 통해서도 꽤 자주

언급이 되었더라고요??

몇 가지만 예를 들면..

최근 결혼식을 올린

코요태의 김종민 청첩장에

글귀가 인용되어 있기도 했고,

('내가 만약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된다면 그것은 오직 그대 때문입니다'

크으... 너무 멋진 말.. ^^)

아이유와 bts의 경우 헤세의 성장 소설

<데미안> 모티프로 앨범을 제작하기도

했다네요?

bts의 RM이 <싯다르타>를

직접 추천하기도 했고요.

두 책 다 너무 좋았기에..

저도 다시 한 번 추천 드립니다.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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