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 부는 바람
현기영 지음 / 한길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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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계엄령과 고문..

아주 가끔은(?) 저 스스로...
겁이 별로 없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그건 아주 가끔이고..
보통은 겁이 많습니다.
걱정도 물론 많고요...

그런데 겁이 나고
걱정이 몰려 들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 행동이.. 이렇게까지 겁 낼 일인가?",
"내 걱정은 정말 일어날만한 현실인가?"

때때로 다르긴 할테지만..
많은 경우, 반반이라고 느낍니다.

실제 겁 낼만한 일이고,
그 걱정은 일어날 만한 현실일
확률이 대충 잡아 50%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떤 입장에
처해있는지에 따라..

그 리스크의 확률은..
크게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현기영 선생님이 <순이 삼촌>을
출간할 때의 리스크는 최소한으로..
잡더라도 90% 이상 이었을겁니다.

그렇다면..
채해병 사건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박정훈 대령은 어땠을까요??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백해룡 경정은 어땠을까요??

사드기지 테러 위협을 폭로한
블랙요원의 경우는 어땠을까요???

누군가는..
너무 과하게 확대해석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는 진짜 윤의 친위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어땠을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지옥이 상상됩니다...

저는 정말 정말...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도 너무 끔찍하고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려면..
더 깨어 있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전하려고 하는 책의 분위기에
맞춰서 적어봤습니다...

조금 무거웠다면
죄송합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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