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제스틱 극장에 빛이 쏟아지면
매튜 퀵 지음, 박산호 옮김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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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간체 소설입니다.

서간(편지) 형식으로 쓰여진 소설이죠.

(저의 경우 주고 받는 서간문 형식의 책은

본 적이 딱 한 번 있긴 합니다.

이슬아×남궁인 두 작가님의 서간문 모음집..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였습니다.

저처럼 둘을 다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지금부터 책 내용을

간단하게 훝어보겠습니다.

이 책에는..

주인공 루카스가 자신의 정신분석가인

칼에게 보내는 18통의 편지가 담겨져

있습니다.(여기서 칼은 칼 융에서 따온 이름

이라는 것을 소설 곳곳에 등장하는 그의

존재감을 통해 쉽게 추측이 가능합니다.)

이 소설의 배경인

머제스틱 마을에는

머제스틱 극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어느날..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집니다.

해당 총기 난사 사건으로 피해자가 18명이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 주인공 루카스와

그의 정신분석가 칼의 아내가 함께 사망합니다.

(18통의 편지는 아마도 상징적 숫자 같습니다.

결국.. 루카스는 한 통의 답변도 받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적지 않겠습니다.)

해당 총기 난사 사건의 가해자는 제이콥,

그는 현장에서 달려든 피해자의 남편이자

이 소설의 주인공인 루카스의 저지로

현장에서 사망합니다.

(이 일로 루카스는 마을에서 영웅으로

추앙을 받게 됩니다.)

루카스의 직업은

고등학교의 상담 선생님이었고..

그에게 상담 치료를 받던 학생 중에는

가해자 제이콥의 동생 앨리도 있었습니다.

앨리는 사건이 있은 후,

가해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하던 중이었고..

그러다가 도망치듯 루카스의 집 뒷마당에

텐트를 치고 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루카스는 본능적으로..

(혹은 아직 영혼을 떠나보내지 못해..

함께인 죽은 아내의 조언으로..)

앨리를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물론 마음 속에 불안함을 품은 채로..)

그리하여 루카스는 앨리를 위해 고등학교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딸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결국 앨리의 아이디어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기로 하고, 그 영화를

머제스틱 극장에서 상영하자고 뜻을

모으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 뜻밖의 동맹이 맺어지고,

무너진 마을을 일으키고 사람들을 위로하며

동시에 자신들을 구원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해당 내용 중 일부는 교보문고에서

제공된 정보를 가져와 사용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총기 난사 사건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총기 난사 사건을..

'사회적 참사'로 바꿔 보면 그렇지 않을겁니다.

저의 경우 우리 사회는..

'사회적 참사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과거, 너무 많은 사회적 참사가

있었음을 얼핏 알고는 있지만..

그리고 그 일이 나한테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얼핏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바꿀 힘이 개인에게

없다고 받아들이고 있기에..

둘 중 하나의

삶을 선택합니다.

(지금부터는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의견이니까..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냥 묵인한 채 살아가거나..

(내가 바꿀 수 없으니...)

성공해서 그 참사가 나와는

상관 없는 일로 만들려는..

성공의 사다리에 올라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최선으로

여기며 살겠다고 다짐하거나..

무의식적인 선택을 합니다.)

결국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그 욕망에 잠식된 일부 사람들은..

기회주의자, 엘리트주의자,

물질만능주의자가 되어선

당당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억울하면 너도 성공 하던가??"

경쟁 사회가 악마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저는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세대를 넘어서는 과정을

거치고 나서, 욕망은 더 커집니다.

...

제 주장이.. 지나쳤나요?

물론 누군가에게는 과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리고 저 또한 과장이 일부

있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일반화가 일부

포함된 내용이기에 걸러서 봐야함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불편함이 남아 있다면..

마저 읽어주세요.

우리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던

비결 중에 협력이 컸으리라는

가정을 부정할 사람은 별로

없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협력

할 때 큰 힘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농업 혁명으로 인해

인류에게 사유 재산이 생겨나고

계급이 생겨난 다음부터는..

협력의 범위가 커졌다고

상상해 볼 수 있을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국가가 생겨나고

그것들의 확장 과정을 거쳐 거대한

문명이 탄생했다고 상상해볼 수 있을겁니다.

(그것의 연장선상의 기반 위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분열과 협력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오게 되는데..

결국 우리가 지금까지

멸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를 꼽는다면..

(멸망했어도 진작 멸망할 수 있는..

무기를 우리 인류는 이미 보유 중이죠..)

저는 단언컨데..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욕망에 사로잡힌 소수로 인해

지금 인류가 다 함께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된 데는..

많은 이야기의 역효과가

이용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화, 소설, 드라마, 영화 등..

많은 이야기들이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죠.

하지만 저는..

인간은 상황에 따라 이기적일 수도

이타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무선악설을 더 믿는 셈이죠.

(과거에는 성선설에 더 끌렸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은..

성선설을 믿기에는 몽상가

소리를 듣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성악설을 마냥 믿기에도

근거가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 근거가..

<파리 대왕> 이라던지~

<양치기 소년> 이라던지..

필립 짐바르도의

'스텐포드 감옥 실험' 이라던지..

근거가 부족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즉..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는 겁니다.

우리 인류가..

천재인 동시에 바보인 것처럼..

불편한 진실인 거죠.

리뷰가.. 어쩌다 이렇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는데;;;;;

늘 저의 리뷰는 이런 식이니..

이쯤 되면 적응 되셨으리라고

믿으며..

이쯤 줄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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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주의 타파하고..

지구를 지킵시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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