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법처럼 진짜 신기한 과학, 양자역학 ㅣ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92
김상현 지음, 술작 그림 / 뭉치 / 2026년 3월
평점 :

영화 '앤트맨'을 처음 봤을 때, 그저 상상 속에서만 일어나는 모험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커다란 자동차가 작아지고, 성인 남자의 몸집이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현미경으로 들여다 봐도 겨우 보일만큼 작은 크기로 바뀌거나 고층 빌딩 크기로 커지기도 하는걸, 실제 현상이라고 하긴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과학이라고 한다면 우린 이런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양자역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과학자의 꿈을 키워온 작가님께서 쓰신 책이네요. 과학 잡지 글을 쓰시고, 과학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고 계시군요.
우리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걸 글이나 말로 제대로 설명해내지 못한다면 내가 알고 있음을 증명할 수가 없어요. 특히 토론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제대로 설명하고, 근거를 제시해야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할 수 있습니다. 저와 아이들이 뭉치 토론왕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이예요. 설명하기 힘든 개념을 쉽고 재미있는 예시를 들어 명확하게 설명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시리즈입니다.
차례를 살펴볼게요. 많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용을 빌려 양자역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양자역학, 원자, 거시 세계, 미시 세계 등과 같이 자주 접해보지 못한 개념을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재미있는 만화로 내용은 시작됩니다. 여기의 내용은 많은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이야기예요.
앨리스는 말하는 토끼를 쫓아가다가 내가 살고 있던 세계와는 다른 공간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닫힌 문을 유령처럼 통화나는 '양자역학'을 경험하게 돼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 속에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쉽게 설명해 줍니다. 한 번에 내용이 온전히 이해되지 않더라도, 이런 이론이 있고, 이런 단어가 있구나 하고 아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세상 모든 물질은 아주 작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원자는 양성자, 중성자, 전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양성자와 중성자는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는 입자라 여겼는데, '쿼크'라는 더 작은 단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요. 이처럼 과학현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늘 새로운 것이 발견될 수 있고, 새로운 이론이 정립될 수 있지요. 그게 바로 과학의 매력이 아닐까요?
토끼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모습을 '양자 도약'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거시 세계에서는 이런 현상이 마법처럼 보이지만, 양자역학 세계에서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니.. 정말 놀랍지요? 아직은 전자, 원자핵과 같은 단어가 낯설더라도 반복해서 접하면 금세 익숙해질거예요.
그렇다면 우리는 양자역학을 왜 알아야 할까요?
우리가 공기처럼 여기는 스마트폰은 양자역학 원리가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제품이예요. 이 원리를 배우면서 반도체, 초전도체의 개념도 이해하게 됩니다. 글로만 이해하기 힘들다면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한 챕터가 끝나면 토론을 나누는 내용이 나옵니다. 양자역학의 세계는 정말 있는건지, 눈에 보이지 않는데 실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지 말이예요. 그리고 미래의 발전된 과학은 과연 양자역학의 세계를 우리에게 얼마나 보여줄지도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중 한 명이 그런 업적을 이룰 수도 있겠지요.
앞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간단한 퀴즈가 나와요.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누구나 정답을 맞힐 수 있어요.
그리고 책과 함께 보내주신 표준 주기율표 마우스 패드는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잘 활용하겠습니다.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