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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주목한 한국의 세계유산 1 - 문화유산 편
김영옥 외 지음, 박은애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3월
평점 :

아이들과 연휴나 주말에 나들이를 계획하다 보면 이왕이면 좀 더 의미있는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장소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보시길 추천드려요. 유네스코가 그 가치를 인정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을 만드신 선생님들은 어떤 분이실까요?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원으로 만나셔서 함께 공부하시는 선생님들께서 뜻을 모아 재미있고 의미있는 책을 만드셨네요.

이 책을 만들게 된 동기가 쓰여져 있어요. 결국 우리 문화를 지켜야 하는 주체는 우리입니다. 우리가 문화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야 후대에도 이어질 수 있겠지요. 이 책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비슷한 외국의 문화유산도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례를 살펴볼게요.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은 어떤 가치가 담겨 있는지,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다양한 문화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먼저 '세계유산'이 무엇인지 알고 책을 읽어야겠지요.
세계문화유산을 지정하는 '유네스코'는 어떤 기구인지, 어떤 문화재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는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우리나라에는 어떤 문화재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우리나라 문화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경주의 '석굴암과 불국사'가 첫 번째로 등장합니다.
저희 세대라면 학창시절 수학여행 코스로 절대 빠지지 않는 지역이기도 하지요.
석굴암과 불국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재인데요, 가장 먼저 등재됐던 이유도 함께 담겨 있어요.

불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장소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혹시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책을 꼭 챙겨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불국사 안에서 놓쳐선 안될 두 개의 탑, 석가탑과 다보탑입니다. 학창시절 단골 시험문제이기도 했지요.
그리고 10원 동전에서도 볼 수 있는 문화재이고요.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그리고 중국에서 볼 수 있는 비슷한 문화재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이해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어요. 사진자료도 정말 좋지요? 이렇게 책으로 접하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여행을 가서 본다면 멋진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