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궁금했어, 수소 ㅣ 사이언스 틴스 18
임지원 지음, 이한아 그림 / 나무생각 / 2024년 12월
평점 :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궁금했어' 과학 시리즈입니다.
이번 주제는 '수소'네요! 아직 원소는 잘 알지 못하는 아이인데, 이 책을 통해서 원소, 원자가 무엇인지, 다양한 원소 중에서 수소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 원자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에 대해 살펴볼게요. 식품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신 작가님이시네요. 엄마 작가님이셔서 아이들의 시선에서 수소 이야기를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셨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아이와 함께 과학 교과서를 읽거나 과학책을 함께 읽는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과학을 깊이있게 아시는 엄마는 아이와 어떤 대화를 나눌까 참 궁금합니다. 작가님의 책을 통해 저의 과학 세계도 넓어지길 바라봅니다.

차례를 살펴 볼게요. 수소가 무엇인지, 수소는 어디에 있는지, 수소가 어떻게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는지, 수소의 쓰임새와 수소 만드는 방법, 그리고 작은 태양을 만든 방법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궁금pick에는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이와 영재원 준비를 할 때 '기후변화'를 주제로 했었어요. 그 당시 기후변화에 관한 다양한 책, 기사, 영상을 봤었는데, 그 때 봤던 내용이 여기에도 담겨있네요. 수소가 어떻게 기후변화의 해결사가 될 수 있는지 책을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과 연관해서 책을 읽으니 이야기 나눌 거리가 무궁무진하네요.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원소의 종류가 92개군요. 그 중 가장 작은 원소가 수소입니다. 원자와 원소에 대한 개념도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원소와 원자는 왜 이렇게 매번 헷갈릴까요.
이렇게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은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곳곳에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나와있어서 좋아요. 수소, 산소, 질소, 탄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뼛속까지 문과인 엄마는 중간 중간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을 몇 번이나 다시 곱씹으며 읽습니다. 평소 우리가 이야기 하던 산소, 탄소, 질소가 모두 원소의 종류라는 걸 아이도 알게 됐네요.

수소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게 됐어요. 양성자와 전자의 관계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양성자와 전자의 갯수가 같다는 걸 배웠네요.

"우리는 별의 물질로 만들어졌다." 과학적인 내용이지만 뭔가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기도 한 것 같아요. 제가 학창시절에 이 책을 읽었다면 과학은 좀 더 흥미있게 배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지금이라도 아이와 함께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됐으니 참 고마운 책이네요.

맨 처음 수소를 발견한 사람은 '헨리 케번디시'입니다. 케번디시 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를 무려 29명을 배출한 현대 과학의 요람이지요. 평소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분야였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되네요.
좋은 책 선물해주신 덕분에 아이와 즐거운 독서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