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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고양이 손 1 -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ㅣ 무적의 고양이 손 1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4년 9월
평점 :

해결하기 힘들 일이 있을 때, '고양이 손'만 있으면 다 해결이 된다고요?
저한테 가장 필요한 게 바로 고양이 손이네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인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책이라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어요.
거기다 고양이 손이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표지의 고양이 손들을 가만 들여다보니 제각각 표정이 다 다르네요?

너무 바쁠 때면, 손 하나가 참 아쉽지요. 그런데 진짜 고양이 손을 빌려주는 대여점이 있다고 하네요?
책 속의 그림들이 일러스트처럼 참 예쁘지요? 색감도 또렷하고, 눈에 쏙 들어오는 예쁜 그림입니다.

경찰서에 무섭기로 소문난 서장님이 고양이 손 대여점 앞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어요. 이 대여점의 이름은 '고양이 낮잠'이네요. 어쩜 가게 이름도 이렇게 이쁠까요? 서장님은 무슨 골치 아픈 일을 해결하려고 대여점을 찾은걸까요?

은행에 강도가 들었는데, 아이를 인질로 잡고 있는 사건이 발생했군요.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서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고양이 손 대여점을 찾아온 서장님입니다.

서장님이 이 대여점을 알게 된 것은 대여점의 냥냥 야나기 씨의 활약 덕분이지요. 도움이 필요할만한 곳에는 대여점의 홍보를 기가 막히게 한답니다.

서장님이 대여하게 될 고양이 손은 구로의 오른손이네요. 손을 빼는 모습을 직접 본다면 너무 놀라서 기절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손이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궁금하지요?

서장님은 택시를 타고, 강도가 든 은행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고양이 손이 강도의 어깨 뒤에서 말을 걸지요.
강도는 고양이 손을 유령으로 오해하게 되고 겁에 질려 고양이 손이 시키는대로 하게 됩니다.

고양이 손이 시키는대로 외치게 하고, 그 사이 경찰들이 강도를 잡으며 사건이 해결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포인트들이 꽤 많았어요.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 고양이 손이 어떤 활약을 할지도 기대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