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춤추는 풍선괴물과 생일 파티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1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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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표지도 심상치 않은 책이지요? 저희 아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내용일 것 같아요.

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오히려 책을 더 열어보라고 부추기는 느낌입니다. 작가님께서는 그걸 의도하신거겠죠?

책을 보자마자 청개구리 아들은 당장 책을 펼쳐봅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아들의 온갖 보물(제 눈에는 어디에도 쓸 곳이 없는 잡동사니)이 담긴 상자에 책을 넣고, 또 택배상자에도 넣어야하니 제발 큰 상자가 택배로 오면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네요.

차례를 살펴볼게요. 소제목만 봐도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질 것 같죠?

알렉산더는 '스터몬'이라는 이름의 작은 도시로 이사를 왔습니다.

집도 낯설고, 동네도 낯설고, 내일 가게 된 새로운 학교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아빠와 함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학교에 가려고 차를 타려는데,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가 나 있어요. 어쩔 수 없이 알렉산더는 아빠가 그려준 지도를 보며 걸어서 등교를 하게 됐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부분이지요. 직접 지도를 만드는 활동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아빠가 그려준 지도를 보고 학교를 찾아왔는데 학교가 뭔가 이상합니다. 아무도 없고, 벽은 무너지고 말이죠.

무너진 벽에서 낡은 노트 한 권을 찾습니다.

노트 안에는 누군가가 적어둔 글과 그림이 있어요.

그리고 여자 어른이 나타납니다. 밴더팬츠 교장 선생님이네요.

아빠가 그려준 지도는 옛날 지도여서 알렉산더가 찾아온 학교는 현재 폐교 되었고, 선생님께서 그려준 길을 보고 제대로 학교를 찾아갑니다.

영안실이라고 적힌 교실이라니, 정말 특이한 학교예요.

그리고 새로 만나게 된 친구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첫 등교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지요?

같은 반 친구은 립과 자꾸만 갈등이 생기네요. 알렉산더가 폐교된 학교에서 주운 노트를 보다가 급히 숨기니까 립이 뭐냐며 알렉산더의 가방을 뒤지다 생일파티 초대장을 발견하게 돼요.

아빠는 파티 준비를 야심차게 해두셨네요. 알렉산더는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지만, 립이 알렉산더 집에 찾아오지요.

그런데 파티를 위해 불어둔 풍선들이 괴물로 변하고, 립을 데려가 버립니다.

이 상황에서 립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알렉산더 뿐이네요.

낡은 노트에 적힌 풍선괴물에 대한 내용이예요.

이야기가 끝이 나면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이어집니다. 문해력과 독해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권에서 등장할 괴물도 알려주고, 알렉산더에게 또 새로운 친구가 생기나봅니다.

다음 책도 너무 기대가 되네요.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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