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해내는 아이의 비밀 - 스탠퍼드대 박사 엄마의 뇌과학 컨설팅
김보경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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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게 바라는 가장 이상향이 '스스로' 하는 아이이지요.

그것이 공부가 됐든, 생활이 됐든, 결국엔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가야 하는데, 그것이 성인이 됐다고 해서 뚝딱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부모와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도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의 시작은 바로 올바른 습관 가지기일텐데요.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행하기 힘들었던 부분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뇌 과학을 기반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쉽게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습관!"

이 한 문장이 한동안 머릿 속에, 마음 속에 계속 맴돌았어요.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멋진 유산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박사님의 책이 마음이 드셨다면 인스타를 팔로우하시거나 블로그를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마음에 드는 책이나 강연이 있으면 꼭 그 분이 정보를 여기저기 찾아보거든요. 그러면 또 다른 정보를 꽤나 얻을 수 있더라고요.

이 글귀를 통해서 얼마나 사랑받으며 자라셨고, 또 사랑받으며 지내시는지 알 수 있었어요.

차례를 살펴볼게요. 굉장히 디테일하게 목차를 나열해두셨죠.

저는 교육서와 같은 비문학 장르는 디테일한 목차를 선호해요. 내가 필요한 부분만 사전처럼 찾아보기 너무 좋거든요.

습관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여러가지 선택사항 중 어떤 것을 골라 행하느냐는 결국 우리의 의지고, 그 의지가 반복되면 결국 습관이 되는 것이지요. 문제는 늘 편안하고 쉬운 선택만 해서.. 문제입니다 ^-^;

파란색 글귀들만 보아도 정리가 쏙쏙 되는 기분입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포스트잇에 요약을 하면서 읽는 편인데,

이렇게 중요한 부분에 색상 포인트를 주셔서 별도의 필기가 필요없더라고요. 그래도 또 제 마음에 와닿는 부분들은 끄적여봅니다.

"나쁜 아이는 없다. 나쁜 습관이 있을 뿐."

맞아요. 우리는 그 대상 자체 보다 그 대상이 행하는 특정한 행동이 견디기 힘든거지요.

우리가 아이를 대할 때, 그 기반은 '사랑'입니다. 아이를 사랑해서, 사랑하니까.. 하지만 그 사랑의 방식이 때론 비틀어져 나올때도 있지요.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가지게 해주려면 나 자신부터 돌아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습관의 특징 5가지입니다. 사실 모두가 알면서도 실천이 힘든거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리마인드를 하고 마음을 다시 먹게 되는거지요.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딱 한가지만 꾸준히 실천할 수 있어도 성공한거 아니겠요?

뇌가 습관을 만드는 이유, 정말 뇌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뇌도 이렇게 효율적으로 일하는데, 우리도 조금의 공을 들여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겠지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둘째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사실 첫째는 스스로 한글을 꽤 일찍 뗐어요. 그러다보니 학습 등 다방면에서 이해도도 높고, 학업성취가 굉장히 빨랐습니다. 악기나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더라고요.

그런 첫째를 키우고, 둘째를 키우다보니 본의아니게 자꾸 비교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저 나름 힘이 들었는데, 아이 자체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반성이 많이 드네요.

작은 습관들이 모여서 한 사람의 미래를 바꾼다는 것, 정말 놀랍고도 어쩌면 무서운 일이지 않나요?

결국은 부모의 정성이, 시간이, 노력이, 애정이 많이 필요하구나. 멋진 한 사람으로 자라나기가 보통 일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 본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예요.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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