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1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1
이지음 지음, 문채빈 그림 / 꿈터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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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책 시리즈 중 하나인 닥터 별냥이 드디어 3편이 나왔네요!

이번엔 또 어떤 친구들의 고민에, 어떤 멋진 처방을 해줄지 살펴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살펴보기 전에 뒷표지도 한번 볼게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닥터 별냥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을지 궁금합니다.

차례를 살펴볼게요. 아기 별냥 이야기, 히어로가 되고 싶은 지호 이야기, 그리고 모든게 완벽하고 싶은 윤아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별냥의 어린 시절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지요? 집도 없고, 먹을 것도 없이 길에 쓰러져 있던 별냔ㅇ을 사서 선생님께서 발견해서 데려오십니다.

별냥에게도 함께 살던 가족이 있었지만, 별냥의 말썽으로 버림받는 상처를 받게 되었어요. 그래서 결심합니다. 절대 마음을 주지 않겠다고 말이죠.

그리고 '별냥'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된 스토리도 담겨있어요.

지호 이야기를 살펴볼게요. 1학년 운동회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지호입니다. 손꼽아 기다린 날이었겠지요?

그런데 모든 경기에서 지고 말았어요. 혼자 하면 다 잘할 수 있는데, 친구와 함께 하는 경기다 보니까 내뜻대로 되지 않아요. 선해의 실수 때문에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 것 같아서 짜증마나 납니다.

그러다 닥터 별냥을 만나게 되지요. 닥터 별냥과 간호사 선생님도 별난 운동회를 하는 중이었네요.

나의 상상을 비춰보여주는 거울 속 지호는 멋진 히어로의 모습이네요. 지호의 별은 '영웅이 되고 싶어 병'입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멋질 수는 없겠지요. 닥터 별냥을 어떤 처방을 해줄까요?

'지든 이기든 즐겁게 놀자!'라는 처방을 줍니다.

처방으로 받은 슈퍼맨 스카프를 두르고 있으면 이기든 지든 신나고 즐거울거라네요.

치료비는 양말인데, 배트맨을 좋아하는 지호를 위해 아빠가 사다주신 양말이네요.

선해 때문에 졌다고 생각해서 속상했는데, 닥터 별냥의 처방을 받은 스카프 덕분일까요?

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신나고 즐거운 운동회를 즐기게 된 지호입니다.

다음은 무엇이든 완벽하길 바라는 윤아의 이야기입니다.

완벽하게 하고 싶다보니, 무엇을 하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작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하지만 정해진 수업시간 내에 다 해내야 하다 보니 윤아는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더욱 힘들어집니다.

그렇게 찾게 된 닥터 별냥의 처방은 무엇일까요?

바로 '안 되면 말고' 입니다. 무엇이든 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것입니다.

치료비는 윤아의 귀여운 그림이네요. 닥터 별냥 얼굴에 귀여운 별점이 생겼습니다.

시작조차 힘들었던 윤아는 '안 되면 말고!' 라는 마음으로 도형을 그렸는데, 뿌웅 선생님의 칭찬까지 듣게 됐어요.

한번의 이런 경험이 앞으로의 윤아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겠죠?

아이들의 학교 생활 중 누구나 겪을만한 일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닥터 별냥,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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