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에 대한 안타까움을 동화로 엮어낸 작가는
자신의 삶에서도 직접
유기견을 보호하고 기르면서
지내기도 해요. 그래서 책속에서도 그들의 삶에도 할말이 있고
누구나다 소중한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닫게 해주고 있지요.
자신을 이해하고 포근한 잠자리까지 마련해준
엄마와 헤어지기 싫지만
복이는 도시 아파트에서
살기에는 너무 크답니다. 복이의 계속되는 시련은
언제나 끝이 나려나?
긴장되는 순간순간이 복이와
함께 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게 해주는
추천할만한
어린이동화에요.
새끼들을 뺏긴 어미의 아린
맘도 표현되면서 눈물이 뭉클 난답니다.
동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조차도 이 동화책을 읽고나니
복이의 애닮은 삶이 너무
가슴깊이 박히던걸요.
책의 마지막 에서는
작가 자신이 복이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어요. 자전적 동화이기도
하기에 더욱 생생한 어린이 동화랍니다.
사람들에 의해 혀가 잘리고 또 새끼들과 헤어지기도 하는등
많은 일들을 겪어내는 복이의
일상에 들어가서
동물들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