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다는 것 - 나, 놀부 안 해! 초등학생이 꼭 만나야 할 민주사회 이야기 1
김경선 지음, 임미란 그림 / 장수하늘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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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만나야 할 민주사회 이야기 시리즈>가 벌써 여러권이 나왔네요.

‘선택한다는것’편이 너무 잘 나와서 나머지 권도 아이에게 다 사줘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민주사회이야기를 테마로 ‘선택’이라는 주제를 이야기 나눠볼수 있었답니다.

초등 저학년은 물론 전학년이 두루 읽는다면 정말 유용할 책이였답니다.


 

살아가면서 사소한것부터 우리는 ‘선택’이라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두가지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하고 나면 바로 한가지는 자연스레 잃어버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지요. 그러기에 우리는 선택시 올바른 선택을 해야되고 혼자만의 결정보다는 충고도 들으면서 결정을 짓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책임의무가 따르게 된다는 것도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깨닫게 되지요.


선택은 결국은 나만의 몫이라는것, 냉정하게 선택하고 적극적인 선택을 하면서 미래를 위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저런~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와 의무의 의미도 될 수 있는 선택을 아무 생각없이 포기해버리는 어리석은 결과를 낳기도 하네요.

기권이라는 선택도 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아무런 생각도 없이 포기한다는 것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배우는 계기도 됩니다.


동화를 읽으면서 제가 줄을 좍 그어났답니다. 돌집을 지으렴 편인데요. “나는 뭐든 내 마음대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엄마의 말씀을 듣고 결정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란 걸 알았어요.~~~엄마는 우리보다 많은 걸 경험했으니까~~(P37)

 

아이에게 정말 해주고픈 말이였거든요. ‘잔소리’라고 치부하면서 벌써부터 부모말을 듣기 싫어하는 아이가 이글을 읽고는 빙그레 웃네요. “엄마 일부러 이거에 줄 그어놨지?“하면서요. 아이들의 일상에서 곧 일어날 만한 일들을 동화로 엮어 이렇게 선택이란 단어에 대해 잘 풀어준 이책이 정말 맘에 듭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던 울딸이 5장. 선택에 책임지기 편을 더욱 자세히 읽어보네요. 그러구선 또 강아지 사달랍니다. 자기는 정말 강아지 엄마되기 자신있다나요. 에구....아이선택을 꺽고 싶었는데 자기는 정운이를 보며서 더 많은걸 배웠다며 자신있다고 다짐하더라구요.

 


선택을 하면서 잃게되는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사회를 살아가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하는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네요. 이책을 읽은후라면 도전을 하고 그 속에서 선택을 하게되는 자신만의 몫을 훌륭히 해나가리라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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