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이라는 이 설레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맘을
달뜨게 합니다.
그래서 그녀들의 미국여행은 날마다 살아있는 풍경이 되어
독자에게 떠안겨 오더라구요. 유명 여행지 투어가 아닌
느낌좋은 우연들과 만남은 책을 읽는 내내 마음맑음을
유지시켜 줍니다.
보스턴에서는 매끈한 돌고래를 직접 보기도 했고
히치하이크도 하면서 낯선 사람과 이야기도 해보
면서 직접 여행하는 느낌을 내낸 받았어요.
내슈빌에서의 장기체류때는 진짜 이츠카짱고과
알바를 하느라 힘들기도 했구요^^
여행이라는 것은 돌아갈곳이 있기에 더 좋은것이겠지요.
집 생각이 나버려서 무섭다...
레이나의 이런 생각은 현실을 또 바라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일탈이 되었든 경험이 되었든 그녀들의 용감한
선택은 두고두고 큰 영향을 줄 테지요.
아이들이 사라지자 자신의 일상이 틀어진것에 대한 심한
분노를 느끼는 레이나 아빠, 그런 남편을 바라보며 심한
괴리감을 느끼는 엄마는 아이들과는 다른 일탈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른이건,
아이건,
다소 무모하게 보이더라도 행동하는 동안 자신의 생각이
정립되기도 해요.
맑음
인생의 맑음
은 계속되는게 아니기에 어쩜, 우리가 찾아나서는
것인지 모릅니다.
아주 예쁜책, 어서 한번 여행을 떠나보라 권하는
설렘있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