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전작인 -반응하지 않는 연습-이 내 맘속에 켜켜이
쌓아졌기에 -클린-을 대하는 자세는 남달랐어요.
화내지 마라, 애쓰지 마라!
나를 괴롭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마라!
저는 이 문장이 퍽 맘에 들었습니다. 내용을 보지
않더라도
이 문장 하나만이라도 할것 다 해준 기분이 들
정도였거든요.
지금을 살아가는 나의 성공처세술!!
딱 각이 나오는 책입니다.
CLEAN
저자는 30대에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출가했으며
마음 수련법이라는 방법으로 깨달음을 전파중이시네요.
그래서일거에요. 이책은 다분히 철학적이면서도
불가적인 느낌이 각인되어 집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음...고요한 새소리를 들으며 요가자세를 하고
수련을 하고 있다는 느낌요. 책을 읽는내내 그러한
기분입니다.
내 마음이 당장 정리되는 책
무기력과 불안과 분노등 부정적이고 바쁜 감정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많은 말들에서 온전하게 <망상>에서
벗어나는 기분입니다.
마구잡이고 너저분한 내 기분이 지금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어버리더군요. 어떠한 물건에 해석하지 않고 그저
이해해라
라는 말이 이해되기까지(사티)저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지만
책 한권이 주는 의미가 참 대단했습니다.
과일이 있다면 그저 존재한다고 알기만 해라.
'무슨 맛일까?' '맛있겠다라'는 반응으로 더 깊이 들어가지
마라
이러한 의식 사용법을 (사티)라고 말합니다. 그런 반응을
연습함으로 모든 고뇌로부터 해방의 시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