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의 명장면 12 - 페니실린에서 월드 와이드 웹까지 생각이 자라는 나무 3
크리스티안 힐 지음, 주세페 페라리오 그림, 이현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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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을 참 좋아하는 중2녀석이 선택한 책이에요.

더군다나 생명과학, 공학쪽은 부모로써도 추천해주고픈 책이네요.

세상을 바꾼 과학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겐

꼭 필요한 책이기도 합니다.

건축공학, 기계공학, 전기공학, 생물공학, 컴퓨터공학등

교과서와 관련해서 14명의 과학리더를 스토리텔링으로

의미있게 풀어낸 <공학의명장면 12>책이네요.

마치 역사의 현장속으로 들어간듯 재미난 스토리텔링은

곧 발명의 역사에 참여한듯한 움직임이 느껴진답니다

생체 모방공학, 플라스틱을 소개한 부분은 역시나

세기의 발명품 면모를 보여주는 듯했어요.

화학자 리오 베이클랜드의 실험은 정말 흥미롭거든요.

절연체를 만드는 일에 몰두하면서 합성수지(플라스틱)를 발명해낸

그의 의지가 책속에 가득 담겨있어요.

안전장치가 제대로 될리 만무한 고대의 발명의 역사지만

그 뿌리가 현재의 미래를 여는 결실이기에 리더들의

발명, 발견은 첨단공학의 모습까지로 연결지어 볼 수 있었습니다.



위트넘치는 일러스트는 과학.공학이라는

책에 대한 부담감을 충분히 없애주고 있어요.

감성돔이 찬 바닷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아시나요?

겨울동안 가둬둔다면 모조리 죽을 것이고 따뜻한 바다를 찾아 가게

한다면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문제에 빠진 사업가

카이우스 세르기우스 오라타는 물고기를 위해

난방기술을 생각해냅니다.

열의 흐름을 바꿘놓은 공중 목욕탕이 이렇게 생겨났다고^^

난방을 한 물고기 수조는 열 에너지를 잡아낸 건축공학의 멋진 모습이에요.



물리,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모두 아우르는

쉽게 읽는 과학책이라 추천할만합니다.

전자레인지를 발명한 현장에서는 뜻밖에도 초롤릿의

대단한 공이 있었다는 사실^^바로 책에서 찾아볼 수

있었지요.

초등5~6학년 정도이면 이책을 더욱 제대로 읽을 수 있을거 같네요.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닌지라

요즘 아이들 수행평가 작성할때 활용해도 도움될 책이구요.

무선전신의 발견은 결코 마술사가 행위가 아니라구요^^

바다를 항해하는 배들끼리 어떻게 소식을 전할수

있었는지는 무선통신 시대를 열어나간 마르코니

이야기를 들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답니다.

타이타익호가 침몰시 700여명이나 되는 인명을 구출할수

있었던 것도 절박한 구조 신호 덕분이기도 했구요.

남들이 가지 않는길, 고집이 없으면 하지 못하는 일이에요.

증기 기관의 발명으로 산업혁명의 길을 내준 제임스

와트 이야기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은 청소년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올 고집스런 과학자 이야기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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