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깨달음
이명훈 지음 / 혜율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지치고 힘들때 언제나 손잡아 주는 것은?

책 한권이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는 말은 들어봤습니다. 이책을 잘 부탁드리고 싶은 독자라면 저에겐 큰 울림이 되는 책이 된거 맞겠지요^^나이가 들어갈수록 소설보다는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나 에세이가 더 읽고파지는 것은 당연한건지 모르겠어요.  무기력한 하루를 보낸다는 생각에 뭔가 특별한것을 찾아 늘 갈구하는 동안 현재의 내가 있는 순간은 늘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다.....저에겐  이책을 읽고난 결말인거 같습니다.

 오늘의 깨달음

책을 펼치자 한자한자 꼼꼼히 독자를 위한 손편지를 남긴 작가님에 우선 감동했습니다. 첫 인상만큼이나 성에 차는 책이더군요.
인문학-사람에 관한 학문이라는데 그동안은 어렵고 차원높은 학문이라는 생각만 가졌거든요. 인문학을 고민하며 이책을 펴냈다는 빈틈없이 꼼꼼한 작가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인문학에 관심을 두게 되었노라구요.


인간을 위한 탐구는 돈이 되지 않고 철학적이라 외면을 받노라 라는 탄식이 무색할만큼 이젠 인간, 그리고 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 맞는거 같아요.  철학자들의 말을 빌려오기 까지 해서 이책은 참 알찹니다. 두고두고 또 읽어보고픈 내용이라 무척 좋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주어진 우리 자신을
스스로 긍정하는 일뿐이다.

만약 스스로를 싫어하고 비난하더라도
결국 당신은 당신이기에,
그 후
돌아오는 건 더 큰 자괴와 절망뿐이기에.

수많은 명언도 자신과 맞는게 아니라면 아무 쓸모가 없겠지만 책속 한귀퉁이 너무도 나에게 와 닿은 문장 때문에 내 습관이 바뀌고 인생관이 바뀐다면 더 없이 행복한 일일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
얼마나 멋진 말을 하는가 가 아닌
그의 삶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가
를 살펴보아라.

에세이는 참으로 좋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을 금세 반전시켜 줄 수 있으니까요. 깨달음은 끝이 없는 좋은일이네요.  무엇보다 이책은 내가 잘못된 삶을 사는구나 싶은 심한 자괴감을 느끼게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만, 지금 내 생각을 살짝 바꿔주면서 살몃 사람의 맘을 얻어내는거 같아요. 세상의 많은 것들중에서도 가장 오염되지 않는 것이 바로 책. 그중에서도 '에세이'같아요. 뭔가 항상 잊지 않으려고 애쓰는 삶이였는데 요즘은 잊는다는게 축복이라는 생각을 한다는 작가의 말이 퍽 와닿네요. 잔잔히, 소중하게, 차곡차곡 읽어볼 추천 에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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