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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전선 - AGI 미래를 읽는 사람들
애덤 브로트먼.앤디 색 지음, 윤종은 옮김 / 윌북 / 2026년 4월
평점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AI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를 계기로 온라인 환경이 빠르게 자리 잡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AI 기술은 일부 전문가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이해하지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자연스럽게 생겼고,
그런 이유로 『AI 최전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단순히 AI 기술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었다.
오히려 현재 비즈니스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었다.
특히 AGI와 같은 개념은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사고와 판단을 수행하는 단계로 설명되며,
이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강조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무게감 있게 다가왔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책의 내용은 쉽지 않았다.
낯선 용어들과 기술적인 설명, 그리고
기업 전략과 마케팅 중심의 이야기들은
일반 독자인 나에게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놓지 못했던 이유는,
이해의 정도와 상관없이 지금 이 흐름을 외면
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계속해서
읽게 만들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강하게 남은 메시지는
‘리더의 역할’에 대한 부분이었다.
AI는 단순히 도구를 잘 다루는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방향을 설정하는
문제이며, 그 중심에는 반드시 리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 안에서 실무자들은 이미 AI를 활용하기
시작했지만, 그 활용의 범위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리더의 판단에 달려 있다.
리더가 AI를 이해하지 못하면 조직 전체가
변화를 시도하기 어렵고, 그 결과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책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AX(AI Transformation)’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조직이 AI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리더의 사고방식 변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교육과 훈련, 그리고 조직 차원의 전략 수립이
함께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변화의 시작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
그중에서도 리더라는 점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생각도 조금 달라졌다.
이전에는 AI를 ‘어떻게 잘 사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면, 이제는 ‘왜 사용해야
하는가’와 ‘어떤 방향으로 활용해야 하는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얼마 전 들었던 AI 강의가 떠올랐는데,
당시에는 이론 중심의 내용이 다소 어렵게
느껴졌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과정이
왜 필요한지 이해가 되었다.
결국 이론은 방향을 잡아주고, 실습은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AI 최전선』은 결코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친절한 설명을 넘어,
지금 우리가 어떤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지를 인식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단순히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나 교육을 담당하는
입장이라면, 이 책은 한 번쯤 깊이 있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AI를 잘 사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AI를 이해하고 그 활용의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결국 이 책은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묻고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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