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문득 내가 쓰는 말에 ‘독’이 들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없었는데, 내 말투 하나로 관계가 삐걱거릴 때가 많아졌다.
이 책은 그런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저자는 “말투는 당신이 세상에 내놓는 가장 정직한 명함”이라고 말한다.
말투는 단순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이 드러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의 말에서 그 사람의 인품과 태도를 판단하듯,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씁쓸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관계를 망치는 말투가 아니라,
관계를 살리는 말투를 훈련하는 실용적인 인격 수업에 가깝다.
무너진 관계를 다시 세우고,
싸우지 않고도 진정한 어른으로 이기는 법을 알려주며,
결국 나의 존엄을 지키는 언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그것은 단순한 말버릇 교정이 아니라 ‘명품 인생’으로 나를 브랜딩하는 전략처럼 느껴졌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3초 멈춤 규칙’, ‘사실–영향–제안 구조’, ‘그렇군요, 그리고요’ 같은
바로 일상에서 써먹을 수 있는 도구들이었다.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대화 장면 속 사례로 설명해 주어
내 말투를 하나씩 점검해 보게 만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속도’가 나의 가장 큰 약점이라는 걸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