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의 힘

타액의 힘 - 씹을수록 뇌가 젊어지고, 비만·만성질환·암·치매를 예방하는
니시오카 하지메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24년 5월

나는 얼마나 꼭꼭 씹어먹는가?

뒤돌아 보니 아이에게는 잔소리를 하면서

정작 나는 물에 말아 먹거나

대충 대충 넘기는 습관이 있었다.

타액은 소화를 넘어선 발암물질, 활성산소,

환경호르몬의 독성을 줄여 몸을 보호하는 놀라운

물질이라고 한다.

저자가 지적하듯 나의 식생활도 부드러운 음식

중심으로 변하다보니 타액 분비가 줄어든 것은

당연하고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타액을 연구하게 된 계기

그리고 타액이 주는 영향과 독성제거 능력을

과학적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면

두 번째 챕터부터는 식생활에 대한 것들을

콕 꼬집어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느림이 필요함을 알면서도 여유롭지 못한

시간관리로 인해 그리고 귀챠니즘으로

지금은 빠르고 맛있는것에 길들여져

인스턴트식품을 더 선호하고 있는 내 모습

잘 씹지 않을 때 치아나 턱의 변화 그리고

비대칭 얼굴이 될거라는건 생각도 못해 본

결과였고 플러스로 충치, 암발생, 뚱뚱해짐

면역시스템의 저하나 구강건조 등과도 밀접하다는

주장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타액은 뇌기능을 활성시키고 면역력을 향상

치매예방 뿐만아니라 젋어지는 호르몬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일정 부분들은 알고 있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동안에 내 식생활이 그렇지 못하기에 의식적으로

생각을 멈추고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들도 많았다.

여러번 꼭꼭 씹는다는건

먹을때마다 계속 의식을 해야 하는 훈련이다

잘 씹기 위한 12가지 규칙을 읽어보며

실천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일본에서 8020운동 (‘80세까지 20개의 치아를 남기기’ )

으로 장수국가를 펼친것처럼

간단한 것 같지만 의지력이 필요한 일상의

식생활 개선.

오늘만큼은 꼭꼭 씹어먹는 하루를 만들어 봐야겠다

[ 본 도서는 전나무숲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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