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간의 여정 - 먼 길 떠난 엄마를 위한 조홍시가
최우미 지음 / 림앤림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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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하게 읽어낼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지금의 나의 상황도 그러하기 때문에

엄마를 보내고 난뒤의 마음을 위로 받고 덤덤해 질

그날이 언제가 될지

결국은 연명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순간

참아냈던 눈물들이 떨어진다

설마. 혹시, 아니길 기대하며

엄마와의 이별을 맞이하고 싶지 않았는데

정말로 그 순간이 다가왔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엄마와의 추억을 담아낼 수 있을까?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분 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분들을 위한

그렇지만 아직 나에게는 읽기가 너무 버거운 시간

 

나의 버팀목이자 나의 유일한 찬스카드요

내 삶의 90%이상을 같이했던 엄마의 자리

 

연명포기각서를 작성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여전히 죄송스럽고

여전히 인정하기 싫고

여전히 기대를 갖는

 

정신적,경제적측면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친정엄마.

구구절절 읽을 때마다

엄마란 그런건가

엄마의 위대함이

엄마라서가 아니라,

나의 엄마의 일생이 자꾸 너무 슬프게 다가왔다.

 

엄마는 행복한적이 없어. 그저 너희들을 키우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어

 

아직도 생생하게 들리는 엄마의 고백

 

저자의 엄마와의 추억 그리고 보내드리는 시간.

 

어떻게 보내드려야할지 기록해서 죽음을 경험하지 못한

가족을 위한 준비절차까지

 

힘겨워하며 엄마의 이야기를 기록했을 아픔이 .

 

이제 곧 엄마를 보내야할 나에게는 너무 힘겹게 읽어내려가야 했던

책이다

 

저자는 엄마의 추억을 되새기며 그리고 기록에 남기기까지

아픔 끝에 본인을 추수리기까지의 과정이 남일 같이 않은

그렇지만 언제가는 한번씩 경험해야할 아픔이기에

받으들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 본 도서는 림앤림북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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