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 우리는 왜 가끔 미친 짓을 하는 걸까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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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처럼 우울한 상태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다시 도약해야 하고 싶은 마음일 때 읽기를 추천해요.

 

내안의 잠재의식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치유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

 

저자는 내마음을 아프게 하는 원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란

출발점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프로이드의 인간의 심리인 의식, 전의식 잠재의식을 토대로

잠재의식은 어느 순간에 나타났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신비한 영역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잠재의식의 또다른 이름을 실수라고

말을 합니다.

 

세상의 우연한 일은 없으며, 단지 우연을 가장한 일만 있을 뿐 이다

실수를 부르는 결정적 단서와 그 다양성은 모두 잠재의식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p25)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많은 것들이 풀리더라구요. 잠재의식이란 영역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얼굴들 표현들을 낱낱이 해부한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망막위의 맹점의 존재를 보완하기 위한 테스트. 미소안운동 주변시들을

예를 들어가며 테스트를 해보고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를 적절하게 보여주어

이해하기도 어렵지 않게 서술됩니다

 

1장에서는 잠재의식을 낱낱이 살펴보았다면 2장에서는 우을중을 탐색하고

그를 처단하기 위한 정교한 무기의 전술을 소개해줍니다.

 

천하무적의 인지-행동전술로 그 첫 단계가 현재상태를

기록하는 것이었는데 가장 많이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죠

 

작년한해 개인적으로 큰사건들을 쉴틈없이 겪느라 한동안 나를 살펴볼

틈이 없었더니 나를 돌아볼 틈도 없어지고 어느새 무력감에 빠지게

되었죠.

기록하면서 그날을 성찰하고 한번정도 다시 나를 다시 업데이트 하는

시간을 가지다가 무력감이 생기면서 아예 생각이라는 것 자체를 두려워

하게 되고 피폐한 생활을 하다가 어느순간 더 정신이 번쩍 했어요.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는데 해결하기보다는 도망만 하다가 더 큰 일들이

생길 것 같았죠.

기록의 형태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날짜 사건 감정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여 고장을 수리하는 인지와 행동의 전술은

나에게 꼭 필요했던 부분이었어요.

 

그 외에도 수면장애 9가지단계의 최면 등의 요법도 살펴보았고

죽음이라는 것을 통한 잠재의식도 보게 되었요.

 

작년 신랑의 갑작스런 죽음은 나의 많은 삶을 바꿔놓았는데

지금은 얼마남지 않은 부모님과의 시간을 갖기 위해 모든 것을

뒤로하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추억을 만들고 싶어졌어요.

 

나를 위로해주고 나에게 필요한 처방을 주고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나의 잠재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오늘부터 다시 새 날개짓을 하려 합니다.

 

 [본 도서는 미디어숲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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