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여신
임지은 지음, 오천사 그림, 김은하 원작 / 북폴리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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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필름에서 만든 웹드라마 복수여신

 

표지부터 만화풍처럼 안을 열어보고 싶어지는

 

김은하작가의 원작소설

 

로맨틱스러운 이미지의 내용이 생각지도 못했던

스토리들이 담겨있었어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어내며 복잡미묘한 마음

 

지금도 어딘가에서 복수여신이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을거란 상상을 하니 무서웠죠

 

진희와 태희를 소개하며 시작하는 민선이의 이야기

뚱뚱하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는 민선이에게

만화주인공 같은 호태가 사귀자고 고백하며

마음이 콩닥거렸지만 이또한 의도적 장난인 거짓고백이었죠

 

상처받은 민선이 박여빈으로 변신을 하죠

할리퀸처럼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같았는데

약간 호러같은 이야기가 중간 중간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기억 났어.. 진희 넌 날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아니야

내가 만들어낸 환상이지” (P50)

 

민선이인지 모르는 호태는 아름다운 여빈이에게 반합니다

 

전개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막장이 되어가는 것 같다가

다시 정상으로 오면서 이리저리 감정이입이 바빠집니다.

 

변신한 줄 알았던 여빈의 정체는 상상 이상의 것이었죠

다중인격 장애인 여빈에게는 여러개의 인격들이 있었고

이런 인격으로 인해 정상적은 삶을 살기 힘든 여빈을

치료하려는 진희

 

다중인격에 대한 영화를 가끔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자극적인 이야기의 전개구조가 씁쓸한 기분을 주네요

여전히 외모지상주의가 판치고 학교폭력 그리고 청소년들의

사회, 가스라이팅등... 상상이라고만 할 수 없는 일들이

소재여서 더 심란해지죠

 

웹소설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미스터리에 호러까지 반전같은 이야기들이 계속

진행되는 구조..

 

결말을 보며 참 안타까웠지만

시간가는 모르고 읽었던 복수여신.

 

덕분에 다시 웹소설을 읽을 수 있었던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도서는 북폴리오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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