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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덕후 1호 - 나를 몰입하게 한 것들에 대하여
문화라 외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6월
평점 :
이웃덕후1호
북폴리오에서 신청해서 읽게 된 이웃덕후는
제목만 들어도 내주면에 어떤 덕후들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 때문이었죠.
표지상으로는 조금은 외계스러운 분위기가 슬~~
글자를 읽어내면서도 독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평소 나는 어떤 덕후일까?
그리고 어떠한 덕후가 되고 싶은가?
막연한 생각을 해보면서..
난 덕후 체질이 아닌가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책을 읽고 난후 나도 덕후가 될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첫장부터 저를 끌어당기는 덕후가 있었어요.
바로 모임덕후죠.
저도 모임을 정말 좋아해서 만들기도 잘하고
지금껏 유지하고 있는 모임도 있는데
저자의 이야기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면서
문화라라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온오프라인 모임으로 다양한 방면에
평범하면서도 특이한점이 있었고 그의 노하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죠.
공통점도 발견했고 그만의 철학도 느껴지는 이야기
반찬모임의 노하우도 최근 반찬모임을 만들려고
계획중이던 저에게 너무 좋은 정보였어요
초반기에는 열정에 넘쳐 에너지를 너무 쏟다보니
나만 너무한가 싶어 다운이 되기도 했는데
해를 거듭하면서 노하우가 생겼던거 저자의
말처럼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게 유지하는
페이스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운영도 마찬가지 독박보다는 역할분담이 꼭 필요
하더라구요..
모임에 열정적인 사람들이 서너 명 정도가 되면
그 모임은 어떻게 해서든지 유지가 됩니다 (p34)
이렇게 노하우를 쌓아가면 지금은 지역 동아리
플랫폼에서 50명의 회원이 함께 하는 규모로
성장 한 멋있는 모임의 여왕이더라구요
독서모임을 하면 타인의 말을 주의깊게 듣게 되며
스타일도 변하게 되고 모임을 유지하기 위한 노하우
중 모임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저도 모임에서 진행해봐야지 싶었죠.
따로 또 같이의 프로모임러에 저도 한번 도전해보는
덕후가 되고 싶어집니다.
모임의 여왕외에 락커즈-앤드-트랙즈, 기계식키보드,
튤립키우기, 다이어리테라피의 덕후 4분의 이야기도
있었어요
좋아하는것에 대한 열정이 이들로 하여금 덕후가 되게
하는구나를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북폴리오의 컨셉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타인의 소소한 이야기지만 누군가는 저처럼 그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부여를
확실히 주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도서는 북폴리오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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