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독서교실 - 책과 멀어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독서 모임
심경화 지음 / 프리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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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아요.

만화책만 봐요.

 

책을 읽다보면 엄마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책을 읽으세요?

물어보면 대부분의 엄마들은 책을 잘 읽지

않고 아이가 읽기만 바라는 경우를 접하게 되더라구요

 

우리아이들과 토론해주면 안되요?

종종 수업의뢰도 많이 들어오는데

참 난감하더라구요.

 

어린이책은 좋아하지만 사춘기가 되며

책과 멀어지는건 워낙 바쁜 아이들의 스케줄

때문이겠죠.

 

18년차 국어교사였던 저자의 사랑문을 여는

기쁨. 의도했던 것과는 아이들의 반응이 때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아이들 자체의 세계속에

있다 보면 나름 기쁨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공감이 되더라구요

 

그림책을 읽고 토론하며 그대로의 를 발견하기

까지 아이들과 어떻게 공감이 이루어졌는지 궁금

해졌어요

 

사춘기독서가 달라야 하는 이유로 시작합니다.

사춘기아이를 키우며 아이가 조직안에서 뭔가를

이루고 인정받아 성취감을 느끼는 아이의 사생활

 

한때 경험했던 일들이 다시 소환되며 아이들을

그당시는 이해하기 힘들어 고민했던 시절이

새록했지요.

고학년으로 올라가며 독서하는 힘은 부족한데

읽어야 하는 책이 넘쳐나고 그에 대한 압박감

 

사춘기아이들은 모든걸 떠나 재미있어야 하는

공부머리 독서법을 상기하며 아이들이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며 살아있는 배움을 할 수 있다는 매력을

나도 다시 느끼고 싶었어요

 

8년차가 되어가는 독서동아리 모임을 하며 우리의

삶의 절반을 함께 가족보다 더 친밀감을 나누는

사이가 되기까지 그안에는 책이란 매개체를 통해

우리의 삶을 공유하며 함께 하는 맛이 여전히 살아

숨쉬는 아이들도 독서동아리는 꼭 경험해보아야 할

모임체인 것 같아요.

 

사춘기독서모임은 우선 긴장을 없애고 친교모임부터

되어야 된다고 합니다. 질문으로 대화를 열며 자연스런

말문, 그리고 간식이나 티타임등을 즐기기 시작하며

어려운 독서도 함께 공유하는 힘을 가지게 되는거죠

 

아이들과 독서모임을 꾸리기 위해 독서모임의 원칙을

만들고 4~6명의 적당한 인원, 모임 운영 주기와 시간 등

을 약속하고 마음을 헤아리는 독서를 통해 자신을 만나며

따뜻한 관계를 맺어가며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는 거죠

 

아이들과 경험했던 그림책의 활동지와 추천도서들을 보며

읽고 싶은 책들이 제법 눈에 보입니다.

 

마음이 조금 더 안정이 되면 다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집니다.

 

[본 도서는 프리뷰도서출판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사춘기독서교실 #심경화 #프리뷰 #서평도서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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